[용인] 이케아 & 고매커피

용인에서 먹고 놀기 (이케아 & 고매 크림 커피)

날씨가 너무 더워지니 침구를 여름용으로 교체하고 싶더라고요. 며칠 전 모던하우스에도 들렀으나 가격이나 디자인을 비교해 본 결과 이케아 제품이 나겠다 싶어 올여름 침구는 이케아 제품으로 결정했어요.

이케아는 기흥점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케아뿐만 아니라 달달한 흑임자 크림 커피가 있는 고매 커피가 이케아 근방에 있어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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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쇼핑 후에 이케아에서 점심을 먹었거든요. 방문 때마다 똑같은 메뉴만 먹다 이날은 새로운 메뉴 폴드 포크 버거(6,900원)를 골라 봤어요. 부드러운 바비큐 맛 돼지고기 라더니 달짝지근한 등갈비를 잘게 찢어 패티 대신 넣었 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조금 과하게 달다 싶더라고요. 아쉬운 맛이었어요.

이케아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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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거하게 아점을 먹고는 이케아 기흥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고매 커피로 갔어요.

재작년쯤부터인가 용인에도 야외 카페들이 정말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입소문을 탄 여러 곳 중 한 곳이 고매 커피죠.
고매 커피는 타지방에서 유명한 흑임자 라테 같은 고매 크림이 시그니처이고 그 외 디저트들도 있네요.

고매 커피

용인시 기흥구 원고매로 2번 길 85-2
11:00 - 21:00 / 노 키즈 존 / 주차 가능

집을 개조해 카페로 변신한 고매 커피는 일요일 오전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건물 앞, 뒤, 옆으로 주차를 할 수 있고요. 입구에서부터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아무래도 예전에는 대문 앞이 주차장이 아니라 빈터나 마당이었나 봐요!^^

주차장

반려동물은 실외만 그리고 노 키즈존이고요. 그런데 10세 미만까지네요. 아이 둘 이상인 가족은 방문하기 까다로운 조건이네요.

구석구석 테이블들이 많아요.

방문한 분들이 많은 관계로 자리부터 잡고 주문했어요. 흑임자 커피와 흑임자 바스크가 메뉴에 있고요. 아인슈페너 티라미슈 라떼 등 크림을 얹은 커피들이 주메뉴에요. 다른 디저트 메뉴들도 여러 종류 있는데 이케아에서 느끼하게 한 끼를 섭취한 관계로 이날 디저트는 지나쳤네요.

메뉴

고매 커피는 개조한 옛날 집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고요. 무엇보다 하늘이 보이는 마당에 키가 매우 큰 향나무가 고매 커피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것 같아요.

바로 이 장소요. 사방으로 둘러앉아서 향나무와 하늘과 마주 앉아 있으면 좋더라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주말에는 정신이 없기 때문에 여유 있게 커피를 마시기 어렵기 때문에 그부분이 조금 아쉽죠.

주문한 고매 크림 커피와 패션 후르츠 요거트가 나왔어요. 요즘은 흑임자 라테가 많이 흔해졌는데 많은 곳에서 먹어본 결과 고매 커피도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거트도 나쁘지 않았어요.

반납 창구가 귀엽더라고요.

야외에 있는 화장실까지도 깔끔하고요.

용인에서 2곳들러 쇼핑하고 먹고 놀다 보니 한 나절이 금방 흘렀어요.
요즘 용인에는 이케아나 고매 커피가 아니더라도 이케아 건너편에 리빙파워센터, 롯데 아울렛 그리고 새로 생긴 신상 카페들도 많아서 용인 나들이 할 만한 것 같아요. 주말 나들이에 용인 스케줄도 넣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