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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볼거리 먹거리 풍성한, 용평.강릉 여행 흐린 금요일이다. 요즘 주말 중 하루가 흐리다 갑자기 맑아지기를 반복한다. 무언가를 사들이는 것도 한때인지 사는 즐거움도 시들해지는 요즘이지만, 아직 싸돌아 다니는 욕구는 줄거나, 버려지지 않는다. 나란 인간은 사지만 멀쩡하다만 죽기 전 날까지 싸돌아 다니겠지... 이런 애미의 영향으로 아이들의 역마살도 만만치 않다. 경남을 여행하고 온 지 2주밖에 안되었거늘,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한다. "월요일은 등교를 해야 하므로 일요일은 집에 있고 싶으니 금요일 가서 토요일 돌아오고 싶다. 강릉바다를 보고 싶으며 주말인 만큼 사람들이 드문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들이민다. 올해 들어서부터는 여행의 세세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며, 숙소며 교통정보이며 여러가지를 알아내는 큰 아이를 보면 많이 키웠다고 .. 2020. 11. 8.
[서울] 청계산 산책과 다시마 김밥 가까운 곳에 산이 있다는 것은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하는 것 같다. 운동도 운동이거니와, 변하는 계절을 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점, 좋은 공기까지... 마음먹고 멀리 가지 않아도 지척에 산이 있으니, 어려서는 몰랐으나 나이가 들수록 그 맛을 알 것 같으니 말이다. 그래도 아직은 바다가 더 좋고 바다나 산이나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바라보기를 더 좋아하는 내게도 어르신들이 왜 산을 찾는지 점점 이해가 된단 말이지. 보통은 등산을 하느냐고 김밥이 필요할 테지만, 게으른 나는 김밥을 먹기위해 청계산 입구만을 찾았고 여기까지 온 김에 걷지않을 수 없어 청계산을 둘러보았고 김밥을 맛있게 먹기 위해 속을 허하게 만들 목적으로 산을 걸었다. 날씨가 쌀쌀함에도 단풍이 좋으니 산에 오르는 분들이 많다. 젊은이들도 .. 2020. 11. 4.
[화성 향남] 대형 베이커리 카페, 더 포레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지만 가는 가을은 잡고 싶다.추운건 너무 힘드니까...홍의 추천으로 홍네집 근처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러 함께 나섰다.이밤의 끝이 아니라 이가을의 끝을 잡고 싶어서 나섰지만 날씨가 어제와는 너무 다르다. 비도 오락가락 바람이 꽤 차다.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오르니 예쁜 꽃들이 여러 종류 보인다. 꽃구경 하며 길을 따라오르니 빵굽는 냄새가 솔솔~~세상 참을성 테스트하는 냄새중에 제일 잔인한 냄새는 빵굽는 냄새. 살찌는 스멜~~~ 숲속 마을 가는 기분. 이때만 해도 이곳이 그리 넓은 장소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떤 정보도 없이 들렀기에 첫번째 가든의 이름은 킨포크. 저기 보이는 작은 오두막 같은 곳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있다. 하지만 요공간은 예약제에 유료라는 것. 그러나 .. 2020. 11. 2.
[용인 처인구] 대장금 파크 구경하고 백암 순대국 맛집 제일식당에서 순대국 먹기 지난 주말 날씨가 무척이나 가을 가을 했다. 아침에 하늘보고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어슬렁 거릴 곳을 찾아본다.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지나쳤던 대장금 파크로gogo 날이 좋기도 하고 야외라 그런지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꽤 많다. 하지만 부지가 원악 넓어 어느정도 인원이 있어도 둘러보기 나쁘지 않다. 눈으로 보기엔 큰 산 하나가 모두 촬영지 인듯. 입구에 크게 매표소가 보인다. 일단 매표소로 향해보니 입장료는 싸지가 않다. 그리고 이동할 때 탈 수 있는 차가 있길래, 가격을 보니 1인당3000원. 일행과 함께 고민하다 볕이 강해 그냥 타기로~ 10분정도 기다리니 귀여운차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걸 타고 이동한 건 정말이지 탁월한 선택이였다. 일단 대장금 파크가 무척이나 넓..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