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디 투 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222-2
매일 10:00 - 21:00
(가까운 거리에 전용주차장 있어요. 2시간 무료)
날이 많이 따뜻해졌어요. 햇살이 심상치 않아 캘린더를 보니 입춘이 며칠 안 남았더라고요. 날이 쨍하지는 않지만 많이 춥지 않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책을 하러 나가봤어요. 한 바퀴 상쾌하게 걷고는 르디투어에 들렀어요.
르디투어는 11월 즈음 오픈했던 것 같은데 오가다 공사하는 것을 지켜보고 저기는 무엇이 생기려나 궁금했었거든요. 외관은 갤러리 같은데 위치가 갤러리가 들어설 위치는 아녔어서 무지 궁금했었는데, 결국 갤러리 같은 카페가 탄생하더라고요.
포장만 두 어번 해왔었고, 실내는 처음 이용해 봤어요. 1층부터 3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규모가 상당히 크더라고요.
건물이 동향이라 오전에 해가 잘 드는 것 같아요. 따뜻한 통창이 커피 마시고 싶은 욕구를 부추겨요.
발열체크와 큐알 체크인을 하고는 우선 빵을 고르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신선도가 눈에 띄더라고요. 한 입씩 모두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이에요. 빵의 가격은 다른 곳 보다 높아요.
아이들이면 만져 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칠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찔러보고 싶었으니 말이죠. 악어와 거북이 빵이 무척 귀엽죠??
오픈 키친으로 빵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잠시 서서 넋 놓고 구경을 했어요. 베이킹에 소질이 없는 사람은 저 광경이 마술만큼이나 신기하거든요. 카페의 규모나 빵의 종류만큼 제빵사 분들이 여러분 보이셨어요. 정말 많이 분주해 보이시더라고요.
주문을 해놓고는 커피가 내려지는 동안 카페 구경을 했어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과 방문하셔도 오르시는데 불편하진 않을 것 같아요. 화장실도 층마다 있고요.
무엇보다 베이비 라운지가 있어요. 아가들이랑 방문해도 불편함을 더실 듯해요.
그린색을 좋아하는 데 외부에도 그렇고 내부에도 취향저격인 그린색의 포인트가 중간중간 있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 의자, 옷걸이 조명 등 하나하나 감각적이지 않은 것이 없었어요.
갤러리가 따로 없더라고요.
구석구석 정성을 들였다는 게 강하게 와 닿아요.
2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2층에서는 외부를 보며 앉을 수 있는 좌식이고, 평상처럼 자리가 구분되어 있고요. 테이블 자리도 많은데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2층이나 3층에도 외부 발코니에서도 앉을 수 있는 공간. 테이블이 몇 테이블이 있어요.
추위를 타시는 분들을 위해서 숄을 비치해 놓으셨는데 이것 조차 이쁘죠???
테이블. 의자 모두 탐날 만큼 이뻐요.
루프탑으로 올라가 보니 이곳도 2층처럼 평상으로 자리가 구분되어 있어요. 따뜻한 날씨엔 이용하기 좋을 듯해요.
오늘은 요 두 가지 빵을 먹어보았어요. 역시 맛있어요. 그리고 함께한 지인이 과거 바리스타 셨는데 커피 맛도 인정하시더라고요. 커피도 진심 맛있습니다!!
그리고 주차 팁!! 전용주차장 있고 2시간 무료이니 자차로 방문하셔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자차로 방문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고요. 르디투어와 약 20미터 거리에 주차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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