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당일치기 쌉 가능 코스( 최소동선&맛집&설악산 그리고 바다까지)
큰 마음 먹고 동해까지 당일치기 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강원도 갔으면 바다도 보고 설악산도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마셔야 하니
딱 요 네가지 실패 없이
속초시내에서 가능 코스니까 구경해 보세요!!!!
저는 새벽 해가 뜰때쯤 출발했어요. 당일치기는 웬만하면 휴게소에서 쉬지 않아요.
시간이 관건이니까요.. 우리는 내일 출근을 해야 하잖아요!!!
3시간 반 만에 속초에 도착하면
일단 설악산을 구경합니다.
설악산에 오를 시간은 전혀 없기 때문에 멀리서 바라보면 됩니다.!!
속초 진입하면 설악산과 울산바위는 쉽게 보이기 때문에 멀리서 바라보거나
소노펠리체울산바위 전망대에 들러 바라보시면 됩니다.
(거기 카페도 있긴 한데 요긴 오늘 제 포스팅엔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도 주소 남겨드리자면,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 엠브로시아카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10층
서울은 따뜻했는데 아직도 눈이 남아있던
설악산을 보니 겨울을 떠나보내기가 좀 아쉽긴 했어요.
(다녀온 건 2주 전인데 마침 오늘
설악산엔 또 눈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설악산을 눈에 담은 후,
다음코스, 영랑호에 잠시 들렀어요.
운전하느라 뭉친 어깨와 허리와 무릎도 필겸요.
아침 먹을 식당들은 해장국 외에 10시 이후 오픈이라 기다릴 겸 해서
영랑호에 들러 30여분 산책을 했네요.
영랑호
주소: 강원 속초시 장사동
(영랑호가 싫으신 분들은 속초해수욕장이나 마음 가는 바닷가 가서 숨 한번 고르세요.
그게 아니면 속초시장에 가서 구경을 하시거나 구입하고 싶은 것들을 미리 구입하시는 걸 추천해요.
속초중앙시장은 아침 일찍 열기도 하거니와 오후에 가면 너무 많은 사람으로 붐비니까요.
하긴 주말에는 아침에도 붐비긴 해요.)
지난번 불로 많이 추워 보였던 영랑호였네요.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세 번째 코스
드디어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제가 자주 들르는 곳은 이곳
공가네 감자옹심이입니다.(사실 10시에 오픈하는 속초중앙시장 감나무집에
옹심이 먹으러 갔는데 줄이 이미 200미터라
포기하고 엑스포 공원 쪽 공가네로 왔어요.)
* 공가네는 감나무집 옹심이와 같은 집이에요. 이름만 다르고 감나무 할머님 아드님 하시는 곳이 속초점이고
따님이 하시는 곳이 양양점입니다.
감나무집 가서 줄 서기 싫으신 분들은
이곳을 추천해요.
주말에 대기가 없지는 않지만 감나무집보다는 훨씬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어요.)
공가네옹심이 속초점
주소: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2길 33
영업시간:11:00 - 19:00
주차: 가게 앞 아무 곳이나 가능
그리고 다른 메뉴는 추천하지 않아요.
옹심이만 추천합니다.^^
1인 1 메뉴인 것도 참고하시고요.
뭐, 맛있어서 어쩔 수 없이 1인 1그릇 하게 되기도 하고요.
언제나 맛있는 깍둑이 와 열무김치,
제 입맛 기준 열무김치가 더 맛나요.
개인적으로 속초에서는 이곳이 옹심이맛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옹심이의 식감이나 육수의 간이나 김치 맛이나 친절함도 이곳이 제일인것 같아요.
속을 채웠으니 이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디저트도 먹고
수다도 떨고 바다 보러 가야겠죠!!
네네~
네 번째 코스는 역시나 카페입니다.
공가네 옹심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조선소카페 칠성조선소입니다.
칠성조선소
주소: 속초시 중앙로 46번 길 45
영업시간: 11:00 - 20:00
주차: 카페 입구맞은편과 석봉도자기 미술관 앞 공영주차장
주차는 편하게 석봉도자기 미술관 앞 공영주차장에 하시고
미술관 뒤쪽으로 걸어가시면 카페가 나와요.
이곳이 카페 입구인데
찾기 어려울 것 같지만 저곳에 주차하신 분들은 모두
칠성조선소로 가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사람들 많이 가는 쪽으로 따라가시면 돼요. ^^
그나마 장점은 주차시간 제한은 없다는 거예요.
오랜만에 방문한 칠성조선소는 여전히
너무 많은 분들로 붐볐는데요.
제 기억에 칠성조선소 이후로
전국 방방곡곡에 이런 특색 있는 카페들,
오래된 방앗간을 개조한다던지,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한다던지 하는
이색카페들이 많이 생겨났던 것 같아요.
처음에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그 원조격인 칠성조선소는 여전히 건재하더라고요.
간단하게 칠성조선소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이루하지 않을 정도로
소개되어 있고요.
이벤트 코너처럼 걱정교환소 라고해서
종이에 걱정을 써서 병에 담아
굴려 보내는,, 그런 장치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뭐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작은 놀거리라고 할까요.
지나 치실 수 있으니 칠성조선소 방문하시게 되면 잘 저장해 두셨다가 아이들과 한번 체험해 보세요.
조선소 구경 후 카페로 들어갔어요.
관광지에 이런 대형 카페는 일단
자리부터 차지하기가 우선인 거 아시죠!!
12시도 안 된 시간이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셔서
마지막 자리 그것도 가장 구석에 하나 남아서
다행히 착석할 수 있었어요.
칠성조선소는 브런치도 가능해서 그런지
브런치 드시러 오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종류가 있더라고요.
2층에서 바라본 뷰이고요.
칠성조선소는 이름에 걸맞게 바다 앞
그것도 3면이 바다뷰라
커피도 마시고 후식도 먹고 바다뷰까지 싹 가능한 곳이고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다가 앞까지 나갈 수 있어서(막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이랑 방문하시면 이곳에서 놀아도 좋아요.
오늘은 속초 당일치기가 주제로 짧은 동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다놀이는 이곳에서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로스팅까지 직접 해서 그런지
칠성조선소 커피 맛이 꽤 좋아요.
게다가 디카페인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고요.
베이커리 종류들도 알짜들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골라 먹기 편한 것 같아요.
왜, 너무 종류가 많으면 선택 장애가 오잖아요.
또 포인트가 반려견 동반가능이라
그들의 간식도 있다는 거!!
멍푸치노 유명하더라고요.
소원들이 많으신지
어딜 가나 돌만 보이면 쌓는 민족
저도 살포시 올려 봅니다!!! ㅎㅎ
아참, 카페 입구 건너에
이런 아이들 놀이터도 있으니
아이들과 속초에서 카페 가시려면
칠성조선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코스는
칠성조선소가 운영하는 곳은 아니나
조선소 안 아니면 건너편에 위치한 작은 서점이자 소품샵 동그란 책
동그란 책
주소: 속초시 중앙로 46번 길 45
영업시간: 11:00 - 19:00
주차: 석봉도자기 미술관 앞 공영주차장
일단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 많고
수공예 소품들과
생활용품들도
옷이랑
심지어 양말까지...
구경거리가 많았어요.
저는 여행할 때 냉장고 자석을 모으는지라
자석을 하나 구입했어요.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맘에 들더라고요.
아이동반 여행하시면 동그란 책 추천해요.
이렇게 속초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했고요.
오늘 소개한 속초당일치기코스는 속초 시내를 중심으로
동선을 짧게 짠 코스예요.
속초여행 동선이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을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번에 또 다른 지역 당일치기로 돌아올게요!!!
긴 포스팅이 지루하지 않으셨길 바라면서 물러가요~ 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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