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분위기 좋은 스키야키 전문점, 구르메 쇼쿠도

대구 동성로에 분위기 좋은 스키야키 전문점에 다녀왔어요.

바로바로 구르메 쇼쿠도라는 곳인데요.

 

스키야키가  뭐 별거인가요!

샤브샤브에 육수가 자박하면 스키야키죠 뭐!!

자~ 스키야키 드시러 같이 가보시자고요!!!

 

 

구르메쇼쿠도

 

주소: 대구 중구 동성로 2길 21-7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차: 주차장 없음 (근처 유로 공영주차창)

 

 

 

 

구르메 쇼쿠도가 무슨 뜻이냐고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맛있는 식당, 미식가 식당 뭐 그런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일본인 친구는 한국말을 일본어만큼 잘하는 친구라 

제가 물어볼 수 있었어요!! 힝

 

 

대기가 길었어요. 한 3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고요.

통유리라도 안이 잘 안 보여서 몰랐는데 들어가 보니

식당 안이 그렇게 넓지가 않더라고요.

12명 정도 착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문점답게 단출하고도 깔끔한 메뉴판.

 

또 언제 대구에 올지 모르니, 관서식 하나, 관동식 하나, 시로마끼 하나 

이렇게 주문했고요.

계란죽과 면이 포함되어있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요것도 한 가지씩 주문해 봤어요.

 

 

 

 

 

테이블 위에 모든 게 세팅되어 있어서

필요한 대로 바로바로 가져다 쓰면 됐어요.

 

일식당 다운 도구들~

 

 

 

 

음식 기다리는 동안 스키야키 마지막에 먹는

우동 면이랑 계란죽 어떻게 먹는지 숙지 좀 하고요...

 

 

 

 

반찬이 나왔네요.

 

딱 필요한 소스와 반찬들

반찬조차 귀엽네요.

 

 

 

 

스키야키는 관동식과 관서식 두 가지가 있는데

관동식은 국물이 자박한 스키야키 고요.

 

관서식은 재료를 구워 소스에 찍어먹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정리가 빠르겠네요.

 

요건 관동식

 

 

요건 관서식

 

 

 

 

그리고 요건 시로마끼

시로마끼는 참치가 들어간 백김치라고 해요.

 

 

 

함께 준 죽이고요. 스키야키 나올 때 한 번에 다 내어 주시더라고요.

 

 

 

이건 볶아먹는 우동 면이에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볶아보니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구르게 쇼쿠도 세 메뉴 모두 먹어보니

 

가격대비 양이 많더라고요.

고기양도 생각보다 많고 다른 야채들도 충분히 들어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스키야키 보다 더 맛있는 메뉴는 바로 이 시로마끼였어요.

 

캔참치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이런 음식이 정말 맛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싫어하는 재료도 맛있게 먹게 하는 음식

 

너무 맛있어서 집에 와서 따라 만들어 먹어 봤을 정도니까요!!

 

 

 

 

스키야키는 신선하고 양도 많은 대신 육수가 너무 달아서

끝까지 먹을 수가 없었어요.

 

리뷰를 보니, 스키야키 평이 아주 좋던데

내가 단걸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네요!!

 

가게분위기가 따뜻한 것, 직원분들 친절하신 것은 매우 장점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