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 근처 고기맛집, 풍년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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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풍년 갈비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587번 길 10-5

(경포에서 멀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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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쪽으로 운전해서 가는 내내 비가 오더니 대관령은 안개가 자욱해서 긴장을 하며 갔어요. 천천히 가다 보니 밥시간이 지나 도착을 한 데다 비가 와서 회는 안 당기고 순부 두는 다음날 아침에 먹자고 약속했으니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풍년 갈비가 문득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러보았어요.

강릉 가시면 회. 순두부를 보통 많이 드시는데 고기도 맛집이 여럿 있어요. 경포 쪽 고기 집중 풍년 갈비가 그곳 중 한 곳이에요. 경포 쪽 많은 숙소들과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간판과 워낙 큰 식당이라 잘 찾아가실 수 있어요.

워낙 규모가 큰 곳이라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요. 전국 5대 맛집이라고 쓴 큰 간판이 보이네요.

이번엔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차가 많이 없네요. 그래도 안에는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웨이팅을 하거나 식사 후 쉴 수 있는 공간이 꽤 커요. 그네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기다리기에 조금 여유가 있어요.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입장해 봅니다.

오늘은 양념갈비를 먹어보았어요. 밥에는 된장찌개 포함되어 있지 않고요. 가격표는 아래 참고하세요.

사실 고기 먹는데 찬이 너무 종류가 많아 늘 다 먹질 못해요. 은근 초당 순두부도 따뜻하고 맛있고요. 양념게장도 찬에 포함되어있어요.

풍년 갈비 양념 맛의 특징은 많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거예요. 사진으로만 봐도 다른 갈빗집보다 양념된 고기 색이 진하지 않죠? 맛도 그래요.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가격 대비 양도 적지 않아요. 그런데 고기보다 찬들이 더 자극적이에요. 짜고 달죠^^ 반찬들의 간에 고기 맛이 묻혀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즉, 고기는 안 짜고 찬은 짜고~ 반찬들 간이 조금 덜 짜면 고기 맛이 더 배가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지만요.^^

이렇게 저렇게 쌈 싸서 먹어요.

강릉 가서 회 말고, 순두부 말고 다른 메뉴가 먹고 싶을 실 때 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