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 통닭 본점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00길 16
매일 12:00 - 21:00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통닭 거리에 다녀왔어요. 양이 많고 바삭한 진미 통닭도 가고 역사 깊은 매향 통닭집도 가고 그날의 기분과 입맛의 컨디션, 또는 날씨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곳이 수원 통닭 거리인 것 같아요. 시간이 갈수록 통닭의 맛도 진화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요. 요즘 닭 맛이 정말 버라이어티 하더라고요. 팔달산 서정대 까지 산책을 하고 내려와 점심으로 통닭을 먹기로 했는데 이번엔 아이가 고른 남문 통닭을 먹으러 갔어요.
그 이유인 즉, 얼마 전 영화 극한직업을 보고는 그 갈비맛 치킨이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남문 통닭이 영화에 출현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소독과 체크인을 마치고 내부로 들어가보니, 남문 통닭은 1 층은 자리가 꽉 차있고 2층이 훨씬 공간이 넓고 자리가 많았어요. 2층으로 안내를 받고 올라갔어요.
메뉴가 다양하더라구요. 수원 왕갈비 메뉴도 두 가지로 나뉘어요. 원조와 명품 맛으로요. 남문 통닭은 처음이라 직원분께 여쭤보니 원조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갈비를 조리하듯 한 졸인 맛이고 직화구이는 구워서 나오는 맛이라네요. 불맛이 나나 봐요. 처음이니 일단 원조로 주문해 봤어요. 원조는 20,000원이고 명품은 2천원이 비싼 22,000원 이더라고요.
나중에 눈에 들어온 건데 메뉴판을 보시면 반반반도 있더라고요. 후라이드, 양념, 갈비 이렇게요. 요 메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옆 테이블에 보니 후라이드를 드시는 분들도 많던데 맛이 엄청 궁금했어요. 남문 통닭 다양한 맛을 즐기시려면 이 메뉴도 참고하세요.
그리고 기본 세팅에 닭 근위 부위가 튀겨져 나오고 나머지 샐러드와 무 그리고 양념들은 셀프 더라고요. 주문한 왕갈비맛 통닭을 기다리며 아이에게 영화 극한직업의 줄거리를 들으니 덩달아 빨리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드디어 주문한 남문 통닭 왕갈비맛이 손 아귀에 들어왔어요. 특이하게 모닝빵 두 개가 함께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따로 판매도 하세요. 메뉴판을 보니 2개 1,000원이에요. 치킨과 모닝빵이라... 한참을 이 조합을 왜 만드셨을까 고민해봤잖아요. 처음 먹어본 맛이라 한참을 말없이 맛을 음미해 봤어요.
남문 통닭 왕갈비 통닭의 맛을 말씀드리자면, 진하고 단맛이 강한 갈비맛이에요. 딱 갈비맛이 나고요. 직원분이 말씀하신 대로 갈비양념을 통닭에 졸인 맛이에요. 맛이 매우 진하더라고요.
소원하던 왕갈비맛 통닭을 먹은 아이랑 칼로리가 무서워 치킨 섭취 후 조금 더 걸었네요.
계산을 하고 나와서 보니, 옆 건물에서는 포장, 배달, 택배 하는 곳이 따로 있더라고요.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수원 통닭거리에 오시면 남문 통닭 왕갈비 통닭도 즐겨보세요. 달짝지근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이 시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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