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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주문진] 대형 야외 . 루프탑 카페, 도깨비 시장(복사꽃싸롱/콩방앗간/소쿠리)

by 7아몬드 2021. 5. 12.

도깨비시장

강릉 강릉시 주문집읍 학교담길 32-8
매일 10:00 - 21:00

주차장 있음


강릉 주문진에 새로생긴 대형 카페 도깨비 시장 소개해요. 생긴지 좀 된 곳인데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처음에 도깨비 시장이라는 이름을 보고 카페 내부에서 마켓이 열리는 건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문득 주문진 영진해변이 드라마 '도깨비'로 유명해지면서 지어진 이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내부는 정말 시장 만큼 넓고 다양한 먹거리들을 팔긴 해요. 메뉴마다 파는 공간이 나뉘어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 있으니 다 종류별로 모두 먹어본 제가 정리해 볼게요.


카페 도깨비시장은 가장 눈에 띄는 메인 건물일 것 같은 커피를 파는 복사꽃 싸롱, 콩으로 만든 디저트를 파는 콩 방앗간, 강냉이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파는 소쿠리 그리고 복사꽃 싸롱 지하에 주류를 파는 곳으로 크게 나뉘어 있어요.



주차장이 가운데 있고 주차장을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 정면에 있으니 지도 보시고 가시면 돼요. 복사꽃 싸롱과 콩 방앗간은 눈에 잘 띄는데 강냉이 아이스크림을 파는 소쿠리는 모르 실 수 있어요.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소쿠리가 낮으막하게 있어요. 여러번 방문해 본 느낌으로는 개인적으로 소쿠리가 제일 조용하고 예쁜 공간인 것 같아요.


모두 같은 곳인데 먹거리 별로 나뉘어 있는 것이니, 주문 후 아무 곳이나 앉아서 드시면 돼요.



*복사꽃 싸롱*

복사꽃 싸롱은 커피를 마시고 베이커리를 파는 카페라고 보시면 되요. 빵 종류가 꽤 있고 음료들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특산물로 원주 복숭아 빵을 팔고 있어요. 야외 자리가 원체 시원하고 운치도 있고 좋긴 한데 햇살이 너무 뜨거운 날이라 그랬는지 이날은 실내에 더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콩 방앗간*


복사꽃 싸롱 옆으로는 콩 방앗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콩 방앗간을 지나야 복사꽃 싸롱 루프탑으로 갈 수 있어요.
콩 방앗간은 콩으로 만든 도넛, 빙수, 밀크를 파는 콩 디저트 전문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모두 먹어봐도 콩 맛이 과하진 않은 것 같아요. 도넛도 뭐 콩맛이 특별히 난다던가 하진 않거든요.

도넛은 주문하면 바로 튀겨 주시는 시스템이라 따뜻하게 먹을 수는 있어요. 콩 방앗간도 실내에 앉을자리가 있고 고즈넉한 느낌에 세련되고 깔끔하게 꾸며 놓으셨는데 신발을 벗어야 돼서 그런지 안에 앉으시는 분들은 없더라고요.

콩방앗간 가는길



콩 방앗간 외관



메뉴



콩 방앗간 내부



이날은 조청 콩 도넛 (3개/ 5천 원)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전에 먹을 때 조청이 많이 뿌려져서 달길래 조금만 뿌려달라고 해서 먹었네요. 바로 먹지 않으면 금방 딱딱해지니 주문하고는 바로 먹어야 해요.

콩 도넛



이곳이 복사꽃 싸롱 옥상이라고 보시면 돼요. 루프탑인데요. 여기서 보면 주문진 바다가 아무래도 훤히 내려다 보여서 좋아요. 그런데 아직은 막아놓으셔서 사람들이 보이지 않네요. 지금은 출입 불가인 공간이에요.



*소쿠리*


복사꽃 싸롱 맞은편, 주차장을 지나야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작고 예쁜 집을 개조해 놓으셨는데 야외에 자리도 있고 작지만 정원도 꾸며 놔서 분위기가 이쁜 곳이에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그런지 언제나 소쿠리가 제일 한가 하던데, 그래서 저는 늘 이곳에 앉거든요.

소쿠리 외관



출입문



실내자리



실내




소쿠리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강냉이를 주 재료로 만든 디저트를 파는 곳이에요. 아이스크림, 강냉이, 생캐러멜 등을 팔고 있고요. 물도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구입하셔야 해요.

오늘은 아이스크림과 생 캐러멜을 주문했어요.
생캐러멜 가격이 사악한데 그 이유가 무 방부제, 유화제, 보전제가 첨가되지 않은 수제 캐러멜이라고 해요.
두고두고 먹을 라고 주문했다가 이날 다 먹어버리고 말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도 워낙 달아서 꼭 드셔 보시라고 추천은 못하고요. 아이스크림도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같은 텍스처라 금세 녹기 때문에 서둘러 먹어야 해요. 강냉이가 들어가서 텁텁할 것 같지만 많이 텁텁하진 않아요. 한번 먹어볼 만한 맛이라고 정의하죠.

소쿠리 메뉴



소쿠리 생캐러멜을 세트로 구입하면 두 가지 포장지가 있어 고를 수 있어요. 강냉이가 그려진 동그란 종이박스 포장지와 진짜 소형 소쿠리 포장지로요. 저는 그냥 귀여운 버전으로 주문했네요.



생카라멜과 아이스크림



강냉이 아이스크림



소쿠리 생카라멜


마지막으로 지하에 와인하고 맥주를 판매한다고 하는데 요긴 아직 안가봤네요.



주문진 방문하셔서 이동하시다 보면 보이지 않을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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