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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용인 수지] 블루마운틴 커피가 있는 작은 농부 커피

by 7아몬드 2021. 3. 11.

작은 농부 커피

경기 용인 수지구 신봉 1로 366번 길 30
매일 10:30 - 20:00

(주차장 협소)

작은 농부 커피


오랜만에 카메룬 블루 마운틴 커피 내리는 작은 농부 커피에 다녀왔어요. 작은 농부 커피가 생긴지는 꽤 되었는데요. 작은 농부 커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블루마운틴 커피를 카메룬에서 농부 직거래로 수입하신다고 해요. 그리고 모든 매출의 1%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신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들르니 마당에 2층 버스가 들어와 있더라고요. 영국 2층 버라고 하네요. 주차하다 정원이 안 보이는 바람에 파란색 버스가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 계속 보니 나름 괜찮았어요. 버스가 그냥 세워져 있는 건 아니고 2층 버스 내부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작은농부 커피 외관

작은농부 커피 출입문


출입문 옆으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로스팅을 하는 곳이 있어요.

작은 농부 커피는 큰 규모의 카페는 아니에요. 안에 작은 테이블들이 몇 개 있고 가든 쪽으로 나가면 노란 컨테이너가 있는데 이곳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협소해서 파란 영국 버스가 들어왔지 않나 싶네요.

작은 농부커피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안내하는 문구가 있고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진행하시는데, 재작년쯤 강의를 한번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그때처럼 좋은 강의 들으러 방문하고 싶네요.

작은 농부 커피의 색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걸려 있고요.


작은 농부 커피는 커피뿐 아니라 좋은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와 디저트들도 판매해요. 그리고 브런치도요. 세트 메뉴들도 있어서 오전 약속에 방문하기 쏠쏠해요.

오늘은 어떤 커피를 마실 까 고민을 하다 묵직하고 고소한 맛의 핸드드립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달달한 디저트도요.

카메룬 블루마운틴 핸드드립 6,500원
아메리카노 4,800원

메뉴

베이커리

핸드드립을 주문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관계로 처음 본 영국 2층 버스를 구경하러 나가 봤어요.


정원 왼쪽으로 노란 컨테이너 박스가 있고 그 안에서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럿 있어요. 빨간 전화박스도 있고 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작지만 정원에서 잠시 놀 수 있어서 좋은데 요즘엔 좀 힘들겠네요. 난로도 있고요. 중간 문도 있어서 모임 때 이용하시는걸 종종 봤어요.

그리고 파란 영국 2층버스 구경하러 가봤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버스 실내를 잘 꾸며 놓셨더라고요. 그리고 청결했어요. 좌식 자리도 있고요. 버스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면서 앉아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1.2층 모두 앉을 수 있어요.

2층버스/ 1층/ 2층

여기저기 둘러보는 사이 커피가 나왔어요. 햇살이 좋아 정원에 앉기로 했어요. 봄이 코앞에 온것 같더라고요.

카메룬 블루마운틴


커피 옆에 어떤 커피인지 친절하게 설명한 스티커를 놓아주세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의 차이는 크니까 한번 읽어보고요. 주문한 커피가 블랙베리. 아몬드. 홍차의 풍미를 지닌다는 문구를 보니, 맛을 찾아 느끼며 먹는 재미도 있어요.

카메룬 블루마운틴

영국 2층버스

작은 농부 커피에 가시면 커피도 드시고 좋은 일도 하실 수 있으니 방문해 보세요. 커피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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