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숙박팁 & 주차팁

2월, 일 때문에 제주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새벽 첫 비행기가 예약되었어요. 아침 6시 비행기라니, 정말 깜짝 놀라 뒤로 자빠질뻔한 비행시간. 누가 예약했는지 원망스러웠지만 어쨌거나 덕분에 롯데시티 호텔 김포공항 에서의 호캉스 아닌 호캉스가 덤으로 따라왔어요. 롯데시티 호텔 김포공항은 지하철 김포공항 역과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롯데몰 김포공항 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 시네마까지 있는 롯데타운이라고 보시면 돼요.

김포공항을 이용하게 되면 종종 들르는 곳이고 볼거리, 먹거리들 그리고 영풍문고까지 입점해 있어 간단하게 쇼핑을 한다던가 여행 시 필요한 물건들도 급할 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자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롯데시티 호텔 지하에 주차를 했어요. 이곳의 주차장은 호텔, 마트, 백화점, 시네마, 문화센터까지 모두 연결이 돼요. 롯데시티 호텔에서 투숙을 하게 되면 3시에 입실을 하고 다음날 밤 12까지 주차가 무료였어요. 그리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호텔 내 주차장 이용 시 1일 2,5000원 정도가 부과된다고 해요. 김포공항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일 20,000원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일 30,000원이니 롯데시티 호텔과 김포공항 이용하실 때 잘 계산해 보시고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정문

로비

로비

주차를하고 1층 로비로 가서 체크인을 했어요. 제가 묵을 방은 에어포트 뷰로 예약이 되었고 2, 3층 중 이용할 수 있다고 직원분께서 말씀하시길래 그중 뷰가 나은 곳으로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3층 이상은 추가 비용이 들게 된다고 하시며 3층 끝쪽을 배정해 주셨어요. 그쪽이 그나마 뷰가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얼마나 친절하시던지 인상 깊은 직원분이셨어요.

호텔 총층수는 8층인가 보더라고요. 조식은 예약 시 이용할 수 있고, 호텔 로비에 1층에 카페가 있는데 운영되고 있지 않았어요.

룸으로 들어가 보니 패밀리 트윈이라 퀸사이즈 침대 하나와 슈퍼싱글 하나가 있어요. 청소상태도 좋고 배딩도 나쁘지 않았어요. 또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사무용 의자가 하나 더 비치되어 있어 노트북 사용하며 업무 보기 좋았어요.

슈페리어 패밀리트윈 에어포트뷰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만큼의 뷰에요. 고개를 왼쪽으로 쭉 빼고 보면 비행기들이 보이고요. 정면으로는 버스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이나 반면 나무가 창을 반쯤 가리고 있어서 그나마 청정한 느낌이에요.

냉장고에 생수는 당연히 있구요 커피포트, 녹차와 커피가 준비되어있어요. 컵은 종이컵이 있드라구요.

어메니티들은 평범하고 화장실 청소 상태는 좋아요. 욕조가 크고 넓어서 반신욕 하기 좋았고요. 드라이와 치약, 칫솔은 있으나 면도기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사진에는 없으나 2층에 헬스장과 세탁실도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고요. 끼니는 호텔이 아닌 시티호텔과 롯데몰과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롯데몰 지하에 가서 때웠어요. 그리고 늦은 시간 허기 질까 무서워 롯데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사 왔어요.

저처럼 이른 시간 김포공항에 가셔야 하거나 서울에서 호캉스 하시고 싶은 분들은 호텔가격이 좋은때 이용해 보시기 좋은 곳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들과 방문하면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을 것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로 힘들겠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롯데시네마에 가서 늦은 시간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