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다이어트.샐러드 맛집, <내여자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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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를 부탁해 >

경기 부천시 범안로 227 서영 아너 시티 1차 1층 상가 105호

주차: 건물 지하 (1시간 무료 )

내여자를 부탁해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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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부터 특이한 <내 여자를 부탁해>는 몇 년 전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들렀다가 아무 정보도 없이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어요. 드시는 분들이 많길래 큰 기대 없이 먹고 나와서는 '그냥 괜찮네!' 하고는 지나쳤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먹었던 음식이 생각나길래 집 근처에 있나 찾아봤더니 다른 지점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마포나, 합정 쪽에 약속이 있을 때 간혹 들르다가 가까운 곳에 지점에 생겨 자주 들렀어요. 그런데 이사로 또다시 자주 들르던 지점과 멀어지고서는 방문하기 힘들어졌었거든요.

이번 주말,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들렀다가 옆 건물에 <내 여자를 부탁해>가 있다는 걸 우연히 알고는 스타필드 안에 있는 맛있는 먹거리들을 뒤로하고 <내 여자를 부탁해>로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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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를 부탁해>는 주로 서쪽에 가게들이 있더라고요. 마포구 공덕동, 광명 하안동, 부천 옥길동, 마포 서교동, 강남 역삼동, 여의도, 그리고 김포에 여러 곳 있더라고요.

그중 제가 방문한 곳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 옆에 있는 부천 옥길점이었어요. 저는 차 없이 방문했지만, 카운터에 말하면 무료주차 1시간 넣어주더라고요. 이번에 오픈을 했는지 내부가 무척 깨끗했어요.

내부

테이블은 여유 있게 있고요. 창가 석도 몇 자리 안되지만 있네요.

실내

창가석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요즘 키오스크가 없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편하기도 하다가 뒤에 줄이 길면 당황해서 더 늦어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곧 더 익숙해지겠지만요.

주문대

피클은 셀프예요. 지점마다 서비스가 약간씩 다른 것 같아요. 어느 곳은 국과 티를 주는 곳도 있고요. 아닌 곳도 있더라고요.

셀프코너

메뉴에서 보시다시피 <내 여자를 부탁해>는 주 메뉴가 다이어트 샐러드 음식이에요. 슈퍼푸드가 다양하게 종류별로 들어간 음식들로 신선한 채소들과 빈 그리고 맛까지 골고루 갖춘 것 같아요. 사실 빵이 빠진 샐러드만 먹는 음식들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에서 먹어 본 후로 샐러드 먹는 것에 취미를 붙였거든요.

메뉴판

오늘은 늘 먹는 <내 여자를 부탁해> 애 서 최애인 아보카도 연어 라이스 샐러드와 볶음 파스타 샐러드를 주문해 봤어요. 사이즈도 선택이 가능해요. 국물이 있는 칼칼한 짬뽕 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아직 이 지점에는 그 메뉴가 없고 점점 늘린다고 하더라고요. 아쉽지만 다음번에 먹으면 되니까요.

주문한 메뉴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고 아보카도 연어샐러드는 메뉴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보카도, 연어, 그리고 야채들, 명란, 계란 프라이, 김가루, 절인 매운 고추가 살짝 들어가서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여러 가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명란이 입에서 씹을 때의 맛도 좋고 아보카도로 비벼져서 부드럽기도 하고 김가루 때문에 간간하기도 하고 라이스가 들어가 있으니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하튼 맛있어요.

아보카도 연어 라이스 샐러드

볶음 파스타 샐러드는 볶음우동 맛에 면만 우동면 대신 파스타면으로 조리했다고 보면 돼요. 달짝, 간간 , 살짝 매콤 한데 야채가 어우러지니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큼직한 새우도 세 마리 들어가 있더라고요.

볶음 파스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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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면 먹은 그릇은 스스로 치우는 시스템이네요. 이것도 다른 지점과는 다른 것 같아요. 셀프인 지점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냥 나오려다 집에 있는 가족들과 저녁으로 또 먹으려고 포장했어요. ^^ 포장은 콥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삼겹살 라이스 샐러드로요.

많이 먹고 또 포장까지 하니 직원분들도 당황하시더라고요. 이쯤 되면 저한테 있어 다이어트 샐러드가 아닌 것 같긴 해요. 민망하여라.

삼겹살 라이스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콥 샐러드

신선하고 깔끔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한번쯤 방문해 보세요. 많은 야채들과 함께 섭취하니 먹고나도 몸이 가벼운 느낌이기도 하거니와 배가 꽤 불러서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