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 속초중앙시장 색다른 메뉴 맛집, 상남자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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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앙시장

속초여행 가면 늘 들른 곳 속초 중앙시장, 그중에 많은 분들이 닭강정, 씨앗호떡, 회 등을 구입하시고 드시잖아요.
그런데 이곳 말고 현지분들 자주가시는 집 한 곳 소개해 드릴게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많이 방문해서 먹기도 하고 포장도 많이 하는 곳이에요. 특히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메뉴는 역시나 고기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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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스테이크

강원 속초시 중앙로 129번지 34

주차: 속초 중앙시장 공영 주차장

상남자 스테이크 외관

처음에 상남자 스테이크라는 상호명을 보고 많이 특이해서 한참을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좀 유치하기도 한 것 같고 왜 이렇게 상호를 지었을까 생각하게 되지 않나요!!
사장님께 여쭤보진 않았지만 음... 상남자처럼 맛에 자신 있다. 의리 있는 맛이다. 머 쪼잔하게 재료 속이지 않는다. 이런 의미일까요. ㅎㅎ

어쨌든 처음 방문해서 스테이크 먹을 때는 조금 의아함과 의심으로 음식을 주문했었어요.

상남자 스테이크 내부

메뉴는 스테이크 달랑 하나. 우리가 고를 수 있는 건 사이즈예요. 고기를 굽는 곳이 가게 내부에 있는 게 아니고 외부에 있기 때문에 근처에 가면 스테이크 냄새가 진동을 해요. 영업방식일 수 있겠지요. 저도 이 냄새에 이끌려 상남자 스테이크에 처음 방문했으니까요.

숙성된 부챗살을 주문받고 구워 주는 시스템. 주문하고 사장님께서 고기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요. 불멍 하듯 바라보게 돼요.^^

라지 사이즈를 주문했고 고기와 양파와 그린 빈 그리고 소스를 주세요. 밥은 추가예요. 1천 원이고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 부챗살 스테이크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스테이크 하면 제대로 차려놓고 먹어야 맛있을 것 같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는 고기 질이 떨어질 것 같은데 상남자 스테이크 고기 정말 살살 녹는 맛이랍니다.
또 소스도 고기와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처음에 S(스몰) 사이즈 주문하고 먹어봤다가 다음 방문부터는 무조건 L(라지) 사이즈 주문해서 먹거든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맛이니 속초 중앙시장 방문하시면 아직 잘 모르실 수도 있는 스테이크 집 상남자 스테이크도 방문해 보세요.

기대 이상이실 거예요.

상남자 스테이크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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