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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수원 광교] 고소함이 있는, 연남 방앗간

by 7아몬드 2021. 7. 28.

연남 방앗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 공원로 80(어라운드 라이프) 1층
매일 09:50 - 21:50


연남 방앗간 광교점





너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해가 진 후에나 무언가 할 수 있는 욕구가 생기네요. 해가 질 무렵 광교호수공원과 앨리 웨이에 들렀다가 연남 방앗간에서 잠시 땀을 식혔어요.


연남 방앗간은 앨리웨이 어라운드 라이프 1층에 있어요.




입구




알려진 지 오래된 곳이라 많이들 아시겠지만, 클래식한 분위기와 세련된 분위기가 짬뽕된 연남 방앗간 내부예요.




연남 방앗간 내부







벽 쪽에 오래된 골동품 같은 병들이 향수를 자극해요. 참기름 병, 소주병, 음료수 병 등등 그중 음료수 오란씨 병이 제일 눈에 띄었어요. 목욕탕에서 목욕 끝내고 어머니가 사주신 음료수들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연남 방앗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참깨를 재료로 한 전통적인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곳인데요. 그중 참깨 라테가 시그니처예요.





또 참기름도 팔고요. 간단한 베이커리류와 한국식 디저트도 있어요.




멤버십 가입하시면 10% 할인 가능하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가입하시고 할인받으세요.
그리고 7월에는 앨리 웨이가 주차 요금을 받지 않더라고요.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앨리 웨이에 주차하고 광교호수공원 나들이 괜찮은 것 같아요. 7월만 한정이에요.






아래 안내에서 볼 수 있듯이 연남 방앗간 옆에 사시는 분들은 로봇이 배달도 하나 봐요. 서빙하는 것은 봤는데 배달은 처음 봐요.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신기한 세상~^^






오늘은 참깨 라테와 방앗간 커피, 휘낭시에, 마들렌 그리고 꽃놀이 도시락을 주문했어요. 잠시 땀 식히러 들어왔다 간식을 과하게 섭취했네요.


음료들은 정말 참깨 냄새가 솔솔 올라오고요. 올려진 크림은 달지만 커피맛과 미룻 가루 맛은 많이 달지 않아서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아요.




마들렌과 휘낭시에는 음료 그냥 먹기 허전해서 주문했지만 사실 맛있진 않아요.
앨리 웨이에 유명한 베이커리들이 많아서 베이커리를 드시려면 다른 곳을 방문하는 것이 낫고요.






꽃놀이 도시락은 처음 주문해 봤는데, 쫄깃함을 기대했지만 쫄깃함과는 거리가 먼 굉장히 단 다과류였어요.






구절초, 벚꽃, 국화, 나뭇잎 4가지로 구성된 맛이에요. 이쁘기는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는데요. 꽃놀이 도시락을 드시려면 아메리카노를 추천해요. 단 음료와 함께 먹기엔 많이 힘든 단맛이에요. 음... 다양한 앙금들을 먹는 맛이었어요. 유자맛이 가장 상큼하고 진하게 올라오더라고요.






해지는 광교 호수공원 사진 투척하면서 마칠게요!!


광교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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