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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여행지

[제주 구좌읍] 독립서점, 풀무질

by 7아몬드 2021. 5. 26.

서점 풀무질 외관

제주 풀무질 제주시 구좌읍 세화 11길 8 / 매일 11:00 - 18:00 (수요일 휴무): 현재 위치

T : 064 782 6917


2021년 6월 차로 5분 거리 걸어서 10분 거리 위치로 이전을 하신다고 해요.(세화고 근처) 6월 이후 방문하시는 분들 꼭 위치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제주 세화 해변이 가까운 조용하고 고즈넉한 동네에 독립서점 풀무질이 자리하고 있어 세화에 들르는 게 심심하지 않아요.
에메랄드 빛 세화 바다에서 놀다가 주변에 맛집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 뷰가 멋진 예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신 후 풀무질에 들러 책 한 권 구입해서 돌아오면 하루가 꽉 찬 외출이 가능해요. 물론 여행도 좋고요.

풀무질 입구

풀무질 가까이 가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눈에 먼저 띄는 예쁜 건물이 보이고 그 건물이 독립서점 풀무질이에요.

내부

성균관대 앞에서 2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시다가 제주로 이주하신 남자 사장님께서는 장담컨대, 제주에서 친절하시기로는 1등인 사장님이실 거예요. 누구에게나 늘 친절하게 말씀 걸어주시고 안내해 주시고 사진도 직접 찍어주시는 세상 좋으신 사장님. 무엇보다 사장님의 밝은 에너지가 풀무질에 재방문하고 싶어지는 욕구를 불러일으키죠. 만나면 즐거워지거든요!

구석구석 손때가 묻은 내부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흔적을 말해주고요. 풀무질은 내부가 참 따뜻한 느낌이 들어 좋아요. 그리고 앉아서 책도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여럿 있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네요. 독립서점 치고 작지 않아요.

햇살따뜻한 창가자리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바로 찾아주시는 서비스 제공됩니다. 찾아만 주시는 게 아니라 책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과 정보들도 들려주시고요. 사장님께서 읽으셨던 몇 권의 헌책들도 구입할 수 있어요.


사장님과 함께 있는 멍뭉이. 있는지도 모르게 세상 순한 착한 아이예요. 뒷모습이 정말 귀여워서 한컷.

이곳은 풀무질 입구 앞 벤치. 바로 요기가 포토존. 이곳에서 사진 찍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쏜살 같이 나오셔서 사진 찍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세요. ^^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다음 달 6월 풀무질이 이사를 간다고 하시는데 다행히 걸어서 10분 거리 위치, 세화고 근처에 건물을 짓고 계시 대요. 이사를 간다고 하셔서 멀리 가시나 했더니 근처라 천만다행이에요. 제주 어느 곳으로 이전을 해도 찾아가면 되겠지만 그래도 세화 서점 하면 풀무질인데 가까운 곳이라고 하셔서 안심했지요.

다음번 방문은 이전한 곳이 될 텐데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제주 독립서점 풀무질. 구좌 여행 중이신 분들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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