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애월 김치찌개 두루치기 전문점 (저지점)
제주시 한경면 저지 12길 99
11:00 - 20:00 (일요일 휴무)
제주 현대미술관에 주차 하면 편리(무료주차)
저지문화예술인 마을과 제주 현대미술관에 산책을 하러 자주 가는데요. 산책코스를 저는 이렇게 짜요. 더 애월에서 김치찌개로 한끼를 든든하게 배불리 먹고 제주 현대미술관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산책하며 소화시키는 코스로요. 그래서 이번 방문도 변함없이 이 코스로 가봅니다.
더 애월은 애월읍 하가리에도 있구요, 저지점은 재작년쯤 오픈한 것 같아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늘 같이 주문해서 먹는데요, 김치찌개도 맛있고 계란말이도 엄마가 해준 맛이랄까, 꾸밈없는 맛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깃밥이 아닌 솥밥이 나와서 뜨끈한 누룽지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날은 흑돈김치찌개와 찰 솥밥 세트에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하고 계란말이를 주문했어요.
더 애월은 거품없는 식사 가격이 좋아요. 흑돈 김치찌개 와 찰 솥밥이 8,000원이고요. 계란말이는 5,000원이에요. 두루치기도 자주 먹는데요. 이날은 김치찌개만 먹었어요. 모든 메뉴다 맛있어요. 문어 사리도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김치찌개 전문점도 다 달라서 어느 곳은 김치만 많이 들었다거나, 어느 곳은 고기만 많이 들었다거나, 고기도 비계만 많이 들어서 먹을 것이 별로 없는데도 많은데 더 애월은 재료 모두 골고루 푸짐하게 들어있어 먹다 보면 항상 조금 남는 양이더라고요. 고기도 냄새가 없고 두부도 맛있어요.
찰 솥밥은 콩밥으로 지어주세요.
제 주 현 대 미 술 관
제주시 한경면 저지 14길 35
매일 09:00 - 18:00
제주 현대미술관 주차장 (무료주차)
제주 현대 미술관은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 위치해 있어요. 야외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미술관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 관람하지 않아도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제주 현대미술관 야외가 담장이나 따로 출입문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대미술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현대미술관을 둘러보면서 저지 예술인마을까지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가 좋아요.
김치찌개도 배불리 먹었겠다 기분 좋은 산책할 준비가 딱 된 거죠. 돌 하르방도 마스크를 쓰고 있네요. 제주 현대미술관은 야외공원으로 입장할 때는 입장료가 없고 미술관으로 입장해서 작품을 감상할 때 2천 원 이하의 입장료를 지불하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3월 9일 화요일부터 21일(일요일)까지 전시교체로 인해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료관람은,
본관 <김흥수 전>
분관 상설 전지 <심향>
1평 미술관 <아트 저지>
2020 아트 저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렇게 관람할 수 있더라고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쭉 뻗은 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고요. 이 길을 따라 가면 미술관이 나와요.
작업 중이신 작가님이 계셨는지 기계소리가 나더라고요.
천천히 걷다 보면 미술관 야외 공원답게 인상적인 작품들이 눈에 계속 들어와요. 한적한 미술관의 야외는 새소리가 음악소리를 대신할 만큼 울려 퍼져요.
야자수들은 늘 이곳이 제주라는 걸 실감 나게 해 주죠.
본관을 지나서 걷다 보면 멀리 아트상품샵과 카페가 보여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도 있는데 야외 자리도 있어서 좋아요. 그 앞으로 신종 생물 조각 작품도 전시되어 있거든요. 아이들도 볼거리가 있고 장소도 넓어 좋으니 가족방문도 추천해요.
미술관을 가로질러 어느 방향으로든 길이 연결되어 있어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어요.
조용한 한경면의 집, 나무, 꽃 들을 눈에 담으며 걷다보면 그리 먼 거리라 느껴지지 않는 산책을 할 수 있네요.
제주의 조용한 마을 산책을 원하시면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 마을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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