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죽도해변 ,수제 바게트버거 파는 *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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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 바게트 버거

강원 양양군 현남면 해송천로 1
매일 10:00 - 19:00
가게 앞 주차 가능

 

수제 바게트버거집 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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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다른 메뉴를 먹으러 나섰었는데요, 지나가다 라메르의 노란 건물이 눈에 띄어 계획을 바꾸어 라메르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계획에도 없고 정보도 없이 방문한 라메르.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엄청 상큼한 외관에 실내도 깔끔했어요.

외관에 그려 넣은 그림은 바닷가라는 것을 알려 주는 듯하고요. 포토존으로 일부러 꾸미신 것 같기도 하고요.

라메르 위치가 죽도해변 바로 앞은 아니고 안쪽 골목으로 있어서 바다가 보이진 않지만 건물의 창이 중간중간 나있어 밖으로 초록이들이 보기 좋더라고요.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깔끔한 실내에는 테이블이 대여섯 개 있고요.

메뉴가 매우 다양하진 않지만 알찬 구성이에요. 달랑 두 가지로 수제 바게트 버거와 해풍쑥 아이스크림이 있고, 세트 주문도 가능해요.
대표 메뉴 바게트 버거 4,500원 / 해풍쑥 아이스크림 3,500원이에요.
해변가 먹거리 가격치고 합리적이지 싶었어요.

 

 

저희 일행은 바게트 버거와 아이스라테 그리고 패션후르츠 에이드 주문해 봤네요.

맛이 궁금하시죠!!

입천장이 까질듯한 아주 바삭한 바게트 속을 파내고 양념된 간 고기와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잘게 썰어 넣었더라고요. 달짝지근 한 소스 맛은 롯데리아 데리버거 소스 맛을 연상시키는 맛이었어요.
버거인데 굉장히 한국적인 맛인 느낌이었네요.

음료들 맛도 썩 괜찮았어요. 라테 맛도 좋고 패션후르츠 에이드는 재료 아끼지 않고 제조해 주셨다는 게 확 느껴져요.

수제 바게트버거

 

라메르 한쪽 벽에는 이런 사진이 두 개 크게 붙어 있거든요.
버거 먹으면서 사진이 자꾸 눈에 들어오니 해풍쑥 아이스크림 맛이 너무 궁금한 거예요. 원래 쑥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결국 참지 못하고 해풍쑥 아이스크림을 추가 주문해 맛을 보았어요.

그린색이 무척 예쁘지요!! 해풍쑥 아이스림 맛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쑥 맛은 안 나고 그냥 녹차맛 아이스크림 맛 나더라고요.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3,500원 안 아까운 맛이에요.

해풍쑥 아이스크림

라메르는 야외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있는데요. 너무 더운 날은 착석이 힘들 것 같고 봄, 가을에 앉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 테이블 옆으로 서너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죽도해변에서 해수욕이나 서핑하시다 출출할 때 들러보세요. 요기하기 좋은 메뉴 수제버거 바게트, 괜찮은 것 같아요. 간식으로 추천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