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하면 바다 뷰 카페가 먼저 떠올려 지실 텐데요. 바다 뷰는 아니지만 베이커리와 커피 맛이 바다 뷰를 포기할 만큼 맛있는 양양읍 베이커리 카페 봉희당 리뷰해볼게요.
봉 희 당
강원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70
매일 08:00 - 19:00 (수요일 휴무)
주차: 알아서 하기
양양에 여행 오셨다가 양양읍에 들릴 경우는 대부분 양양에 장이 서는 날이나 양양 중앙시장에 방문하는 경우일 텐데요. 이렇게 양양읍내에 오실 경우 봉희당에 들러 보세요.
봉희당이 웃을 봉에 기쁠 희, 집 당 자를 쓰더라고요. 웃음 주고 기쁘게 만들어주는 집인가 봐요.
봉희 당은 양양읍 가장 번화한 곳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아 주차가 불편하니 공영주차장이나 주변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해요.
봉희당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요즘 인테리어.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와요. 처음에 봉희당이 양양에 생겼을 때, 오~~~ 하면서 감탄했었어요. 양양읍내에 이런 곳이... 라면서 요.^^
창가 테이블을 비롯해 서너 개의 테이블이 있고요.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요. 시골 빵집이라기엔 너무 이쁜 곳.
그리고 봉희당은 베이커리와 음료 모두 종류가 다양하진 않아요. 하지만 확실히 맛있어요. 종류만 많고 맛없는 곳도 정말 많은데 말이죠.
평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테를 주로 먹다 이날은 처음으로 플랫 화이트(4,500원)를 주문해 봤어요.
자몽 에이드도 먹어봤는데 수제청이라 맛있으니 추천드려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크로와상 먹는 저로서는 아무것도 가미 안된 플레인 크루아상을 고집하는데 이날은 품절돼서 어쩔 수 없이 갈릭 크로크 무슈 주문해 봤네요. 늦게 가면 품절되는 빵들이 많아요. 사실 이날도 방문시간이 늦어 빵 먹기는 기대 안 했었는데 다른 날보다는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색이 확실한 메뉴들이 보이시죠. 크루아상과 페스츄리가 주메뉴예요.
처음 주문해 본 플랫화이트는 라테와 조금 달랐으면 좋겠는데 양만 작은 라테 맛에 에스프레소보다 우유맛만 조금 과한 맛이었어요. 아쉽더라고요.
아메리카노와 라테가 더 맛있어요. 드셔 보시면 맛있는 원두 쓰시는 거 바로 알 수 있거든요.
다음은 갈릭 크로크 무슈. 뮤슈는 추천드려요. 너무 달지 않고 갈릭맛도 과하지 않고 빵과 재료들 잘 어우러지는 아메리카노와 먹기 좋은 맛이었어요. 무슈 안 좋아하는 입맛에 맛있으니 진짜 맛있는 거겠죠!
봉희당은 빵 남아있을 때 데려와야 해서 바게트와 깜빠뉴 포장해 왔어요. 포장도 이쁘게 해 주시는 봉희당.
그래서 손님으로 다른 집에 방문하게 될 때에도 봉희당에서 선물로 빵 사가기 좋아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 보다 선물 받는 분들도 좋아하기도 하고요.
양양읍내 베이커리 맛집 봉희당. 양양 현지인 맛집이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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