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칼국수
주소: 수원 팔달구 창룡대로 7번 길 11
영업시간: 매일 10:00 - 20:30(일요일 휴무)
주차: 가게 앞
수원, 북수동 극가성비로 유명한 대왕칼국수 다녀왔어요!!!
추운 날 오랜만에 밀가루로 배 터질 뻔한 후기 전해요!!
허름한 외관이 말하지 않아도 세월을 말해 주는 대왕칼국수~
가게 앞이 주차장이라고 하지만 주차하기 힘들어요!!
근처 여유있는 곳에 하시면 되고,
힘들면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돈쓰기!!!^^
신발 벗고 들어가면 뜨근한 방바닥이,
이렇게 추운날에는 손칼국수 나오기 전에 노곤해서 잠들 수 있으니
조심하기요!!!
못온사이 가격이 천 원이나 올랐는데,
이제야 올랐다고, 잘 올리셨다고 해야 맞을 것 같아요!!
4천 원에서 5천 원 되었드라고요.
팁을 드리자면, 어지간하면 그냥 보통 드시면 돼요.
보통양도 남자분들 조차 힘든 어마무시한 양이거든요.
사장님 어르신께서 봉사 하시는 수준이에요.
반찬은 두 가지!!
깍뚝이와 김치!!
당연히 직접 담그신 거고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가 더 맛있어요.
이상하게 식당마다 둘다 맛있는 곳이 드문 것 같아요.
김치랑 깍뚝이 두 가지 이상 같이 나오면 맛이 한쪽으로 꼭 치우치는 것 같거든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 생각이에요!!!^^
함께 한 지인은 요 국물을 설렁탕처럼 칼국수에 넣어 드시더라고요!!
얼큰하고 맛있대요!!
원산지 표시도 크게 보이고요.
손으로 치대고 손으로 밀어서 손으로 자르기 때문에 시간 걸려요.
아흔은 다 되어가시는 사장님께서는 이날 방 안에서 식사 중이셨어서
직원분인 아주머니가 해주셨어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대왕칼국수~~~
이것 보세요!!!
언제봐도 놀라 자빠질 양!!!!
넘쳐흐를 칼국수의 양!!!
제가 왜 남자분들도 보통 드시라고 하는지 아시겠죠!!!
그래서 저는 "양을 반만 주세요", 하고 먹으면 양이 딱 맞더라고요.
투박한 면때문에 텁텁하기 직전까지 가는 면발의 촉감과
밀가루 냄새 그리고 손으로 치댄 거침까지,,,
그 모든게 이 대왕칼국수의 매력!!!
상에 올려져 있는 이 매운 양념은 보기보다 더 매워요!!
팁을 드리자면, 저는 반은 안넣어서 그냥 먹다가
남은 반은 이 양념을 넣어서 땀흘리면서 먹어요!!!
사장님의 손목과 허리는 항상 와작이 나시지만,
저는 그 희생으로 단돈 오천원에 배 터지고 나왔어요!!
돈 없는데 배부르고 싶은 어느날,
수원 대왕칼국수에 가기!!!!
OK???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오래도록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24년 새해 첫날 이 리뷰 보시는 여러분들은 복 많이 받아 흘러넘쳐서 미쳐버리기 직전까지 가기!!
그리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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