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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문경시 뉴욕 제과 찹쌀떡에 빠진지 10주년 기념으로 쓰는 리뷰(예약 방법.보관 팁까지)

by 7아몬드 2024. 11. 18.

문경시 뉴욕 제과 찹쌀떡에 빠진 지 10주년 기념으로 쓰는 리뷰

 
뉴욕제과
주소: 경북 문경시 산북면 금천로 557
영업시간: 08:30 - 15:00(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가게 근처(잠시주차가능)
전화번호: 054-552-7538
 

 

입에 넣으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의 찹쌀떡

 
뉴욕제과 찹쌀떢과의 우연한 만남은 어언 10년이 훌쩍 넘었다.
 
경북여행 중에 네비 끄고 이리저리 운전대가 이끄는 대로 다니던 어느 날,
 
문경시 산북읍 한가로움이 넘치는 어느 마을
 
이질감 마저 느껴졌던 간판에 적힌 상호

 

 

 

 

 
 
잠시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들어갈까 말까 들어가 볼까 말까를 망설이다
 
들어가 본 곳

 
 
그때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은 간판
 
그렇지만  세월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간판이
 
볼 때마다 반갑다.
 
번쩍번쩍한 간판들보다
 
맛의 자신감이 한껏 느껴지기도 하거니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도 좋고.. 


여전히 똥줄 따게 
 
삶아지고 있는 팥들
 
팥 삶는 냄새를 어디서 맡아 보겠냐고요.
 

 
심지어 테이블수는 더 줄었고
 
드라마에나 나올 의자나 액자도
 
처음 그대로여서
 
마냥 반갑기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찹쌀떡이 
 
한곁에 쌓여 있지만
 
이미 주인이 다 있다.

예약방법은
오픈시간 8시 반에 맞춰서 전화를 해야 한다.
미리 예약은 안되고
당일 예약만 가능한데
전화하면
계속 통화 중으로 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연결된다.
(이날은 20여분 걸림)
몇 박스를 예약할 거고 몇 시쯤 찾으러 갈 건지를 말해둔다.
 
여기서 문제가,
그날그날 예약할 수 있는 수량이 다르다는 거다.
 
 

 
어느 날은 2박스만 될때도 있고
 
어느날은 수량이 상관없을 때도 있다.
 
거리가 있기 때문에 1년에 한두 번 밖에 못 가는데
 
이날은 4박스 예약하고 받았다.
 
이게 참,,,
사장님도 난감하신 게 동네 분들도 지나다 
구입하러 많이 오시거니와
앞쪽에 전화하시는 분들 예약수량이나
준비수량 때문에
 
딱히 수량을 정해놓기가 애매하신 듯하다.
 

 
 
포장도 옛날 그대로
 
뭐든 변화가 너무 빠른 요즘
 
뉴욕제과 찹쌀떡은 그냥 그대로 있어주라 제발
 
뉴욕제과 찹쌀떡 처음 먹은 그날
 
나는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더 유명해지지 말았으면..
 
먹기 어렵지 않았으면..
 
맛이 변하지 않았으면..
 
그때도 5천 원 밖에 안 했으나
 
지금도 7천 원밖에 안 하는 가격
 
수제 찹쌀떡 노고를 생각하면
 
이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이해가 안 될 것이다.
 
팥만이라도 한 번이라도 삶아본 사람은 이 가격이 왜
 
말이 안 되는지 알 것이다.
 

문경시 뉴욕제과 찹쌀떡 10개 한 박스/7천 원

 
오래 먹어본 자의 뉴욕제과 찹쌀떡 보관팁!!!
 
1. 집에 가져오자마자, 하나씩 랩에 포장하거나
하나씩 떨어뜨려 냉동에 보관한다.
 
2.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 해동해 먹는다.
 
3. 구입 후 바로 먹었을 때의 맛을 가장 근접하게 맛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금단현상에 시달린다.
이게 최선의 방법이다.
 
결국에는 매스컴까지 나오면서 
먹기 힘들어졌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맛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 엉엉~~
 
훨씬 오래전 뉴욕제과 찹쌀떡 맛을 아는 자로서
예전맛에 더 욕심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 맛으로도 충분하다.
 
대한민국 대표 찹쌀떡 맛집은 여기에 있습니다!! 문경시 뉴욕제과
(내돈내산리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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