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현남, 추천 식당 남애 제일식당
남애 제일 식당
강원 양양구 현남면 매바위 길 138 어촌계회센터 2호
08:00 - 19:30 / 수요일 정기휴무
주차 : 가게 앞
최근 들어 더욱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 양양. 그리고 남애항에 위치한 맛집 남애 제일 식당에 다녀왔어요. 저녁시간에 들른지라 주변이 어두컴컴하네요.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해요. 같은 라인이 모두 식당인데 대부분 회가 전문이고 생선구이 정식은 남애 제일 식당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남애 제일 식당은 빡작장 비빔 정식이라고 하는 메뉴가 유명한데요. 쉽게 말해 가정식 백반인 거고요. 메뉴에는 빡작장 비빔 정식과 모듬 생선구이 정식이 나눠져 있는데 빡작장 정식에 생선구이가 추가된 게 모둠 생선구이 정식이에요. 밥에 나물 넣고 빡작장에 비벼 먹기만 해도 되지만 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모듬 생선구이 정식을 늘 주문해요. 먹고나면 더 든든하기도 하고요.
제일식당은 항상 가게 내부가 청결해서 좋아요.
메뉴들은 2인분부터 주문가능해요.
식당에 빡작장이 어떤 건지 설명해놓은 액자를 붙여놓기도 하셨지만, 고추장과 된장의 중간 이기도 하고 빡작장이라는 게 이름으로는 생소하지만, 쉽게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강된장이라고 보시면 돼요. 강원도식 강된장인 거죠.
빡작장이 생소하신,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먹는 법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이번 방문에는 모둠 생선구이 2인분과 모듬 생선조림 2인분을 주문해 봤어요. 생선은 두 종류가 나오고요. 나물은 네 종류가 나오는데 비벼먹는 용이라 간은 다 심심해요. 두부조림도 나오는데 두부 한 조각을 두툼하게 썰어 조리셨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맛있어요.
그리고 세 가지 젓갈류도 곁들여 나오고요. 빨간 음식들 모두다 대체적으로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고춧가루 맛이 강하게 나는데 보이는 색보다 맵지는 않아요.
쫄깃한 생선살과 양념이 밥을 한 공기 더 부르는 맛이에요.
구이도 말할 것 없이 담백 하고요. 두가지 생선자체가 기름진 종류는 아니라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해요.
이것이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시고 만드신 뻑작장인 데요. 보시다시피 강된장이랑 특별히 다르지 않아요. 맛도 전혀 색다른 맛은 아니에요.
생선구이 먹다, 생선 조림에 밥 비벼 먹다 나머지 삼분의 일은 나물넣고 빡작장에 비벼먹으면 한끼 제대로 배불러요.
남애항 바로 앞에 위치한 남애 제일식당에서 식사하고 남애항 한 바퀴 산책하기 좋아요.
양양 여행 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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