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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여행지

[제주 성산읍] 커피 박물관 바움

by 7아몬드 2021. 3. 6.

<Baum>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40-1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하절기 오후 7시)

주차장 : 여유



커피 박물관 바움은 제주 벙커와 마주 보고 있는 데요. 즉, 커피 박물관 부지에 빛의 벙커 전시관이 있는 거예요. 커피 박물관은 박물관 본관과 별관뿐만 아니라 내부에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커피뿐만 아니라 산책 또한 즐길 수 있고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은 곳이에요. 4월부터는 빛의벙커 -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이 예정되어 있는에 아직 날짜는 미정이라고 하니 전시 날짜가 공지되면 전시도 보시고 커피도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움 내 이정표

커피박물관 바움 입구


바움에 방문하기 전날은 폭설이 와서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봄, 가을에는 이 야외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아요. 아이들은 옆에 정원에서 놀아도 되고요. 꽃도 열매도 나비도 새들의 지저귐도 넘쳐나요.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 보면 1층이 전시실
2층이 라운지
3층이 루프탑이에요.
루프탑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 한라산도 바다도 볼 수 있다는데 저는 아직 바움 방문할때 마다 그런 행운은 없었어요.
봄이 되면 2층 라운지도 창이 모두 오픈되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1층 전시실은 티켓이 있어야 입장 가능한데 입장권을 따로 구매하는 것은 아니고 2층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하면 노란색 예쁜 입장권을 주시고 입장권에 있는 큐알 코드를 찍고 입장권은 투명 박스에 넣고 입장하시면 돼요.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스스로 하시면 돼요.^^

1층 전시실 입구


커피도 구입하고 입장권도 받으러 2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박물관 2층가는 길


바움 2층은 디귿자 형태로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데요. 통창이라 어느 곳에서도 시원하게 정원이 들여다 보이고 단체석도 있는 넓은 곳이에요. 봄, 여름에는 초록을 비가 오는 날은 멍하니 비를, 겨울에는 눈 구경도 좋아요.

바움 2층

바움 창가석

바움 테이블

바움 단체석


무엇보다 중요한 커피 맛. 커피 맛은 제가 다녀본 성산읍 카페들 중에서 제일 좋아요.
뭐, 개인적인 취향 입니다만 저는 그렇더라고요.

바움 메뉴


아메리카노를 구입하고 입장권을 받아서 1층으로 다시 내려가 전시실을 둘러보았어요.

바움 전시실 입장권


전시실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 수집한 커피 로스터기, 추출 도구, 그라인더 그리고 미니어처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여러 시대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하나하나 보다 보면 재미있어요. 미니어처들도 많은데 무척 귀엽더라고요.
참, 커피잔 세트들도 무척 많았어요. 입장료를 따로 내면서 둘러볼 정도는 아니지만 커피 마시면 주는 입장권이니 커피 주문하실 때 말씀하시고 한 번 둘러보세요. 한 번은 볼만 해요.

세계여런 찻잔들

전시실 1층&nbsp;

세계여러 그라인더

바움 1층 전시실

로스터기

커피정보들이 가득한 액자

전시실 1층 볼것들


평일인데도 카페 내부에 많은 분들이 계셔서 전시실만 둘러보고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들고 정원을 산책했어요. 동백꽃은 지고 이름 모르는 색이 예쁜 열매가 열린 나무가 보이네요. 정원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 유럽의 작은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에요.

바움정원

바움정원의 나무들

실외에서 바라본 커피박물관 바움

서귀포 성산을 여행할 계획이시면 커피 박물관 바움에 들리셔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부드러운 바디감의 맛있는 커피도 드시고 정원도 산책하시고 전시도 보시는 한 걸음에 3가지를 가져가는 여행을 해보세요. 바다 뷰 카페만 좋은 건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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