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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여행숙소

[제주 서귀포] 추천 호텔 , 헤이 서귀포 & 조식 리뷰

by 7아몬드 2021. 5. 29.

헤이 서귀포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363

체크인 15:00 체크 아웃 11:00

호텔 헤이 서귀포 외관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직원들의 친절함이 있는 제주 호텔 헤이 서귀포조식 리뷰 해볼께요.


프론트


헤이 서귀포는 30년이나 된 오래된 호텔을 리모델링한 서귀포에 위치한 호텔인데요. 이중섭 박물관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서귀포 번화가가 호텔 뒤쪽으로 있어 맛집들과 카페들이 넘쳐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호텔 바로 옆으로 편의점과 파스타 가게가 있고 유명한 진주 식당도 도보로 100보만 걸으면 있네요.



1층에는 프론트 앞으로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북카페 공간이 있고 전동 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자전거는 무료 대여예요.
북 카페 테이블에 콘센트가 여러 개 있어 충전하기 좋아서 노트북 이용하기에도 좋더라고요.

북카페




전동킥보드 대여소



또 프런트 맞은편으로 레트로 보이즈라는 간판이 보이는데요 오전에는 조식을 먹을 수 있고, 저녁에는 펍으로 변하는 공간도 있네요.


룸 리뷰



헤이 서귀포는 건물이 앞 뒤로 두 개인데요. 저는 프런트가 있는 건물에서만 묵어봐서 뒤쪽 별관 룸 컨디션을 잘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뒤쪽이다 보니 뷰는 별로 좋을 것 같진 않아요.
이번에는 4층 룸을 배정받았어요.


엘리베이터


복도



더블 배드와 싱글 배드가 있는 룸이고요. 9만 원대 예약했어요.




체크인할 때 직원분이 말씀해 주시길 비가 오는 날이라 많이 습해서 에어컨을 틀어놓았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침구 상태 정말 뽀송뽀송하고 먼지 하나 없는 청소상태였어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룸으로 리모델링되었네요. 요즘 리모델링하는 호텔들을 보면 젊은 층을 많이 공략하는지 이런 느낌이 정말 많더라고요.



패드와 전화기 그리고 각티슈가 돌아다니지 않고 내장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헤이 서귀포 호텔 이 창문 뷰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멀리 보이는 서귀포 시립 해상공원과 도립공원 그리고 정면으로 보이는 칠십리 공원 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또 창턱이 넓어서 괜히 더 안정감 있어 좋고 저 공간에 이것저것 올려놓을 수도 있어 좋았어요.





창문을 열면 이런 광경이 보이고요.



목욕 가운도 다른 호텔과 다르게 무겁지 않고 얇아서 잘 이용했네요. 다른 호텔 목욕 가운들은 무거워서 손이 잘 안 가거든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저기 거울 옆에 매달려 있는 게 헤어 드라이어 에요. 처음 방문했을 때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저걸 못 보고 계속 드라이어를 찾았었거든요.



화장실도 모던하게 꾸며져 있어요. 헤이 서귀포 룸이 모두 맘에 들지만 굳이 단점을 찾자면 샤워기 수압이 약해요. 그리고 거울 밑에 저 턱이 연결되어 있어서 저 턱에 속옷이라도 올려 놓으거나 다른 물건 놓으시면 샤워하다 물 튄 게 반대편으로 흘러서 물건이 젖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모르고 물건을 모두 적셨었거든요.



치약과 칫솔은 없으니 가져가셔야 해요.


조식 리뷰



조식은 성인이 1만 원으로 많이 저렴하더라고요. 프런트에서 결제하고 입장하시면 돼요. 상호대로 레트로 풍으로 꾸며져 있어요.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4 테이블 정도 있어요. 방문한 날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 앉으려는 눈치 싸움이 심했어요.

레트로 보이즈 야외석



중요한 음식 이야기인데요. 샐러드, 볶음밥, 구운 계란, 식빵, 해쉬 브라운, 전복죽 등이 있고, 특이하게 컵 라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헤이 서귀포는 조식이 옥의 티더라고요.
만원 받고 그냥 맛있는 단품을 주시지, 왜 만원에 저런 음식들을 주시는 건지... 서로 손해인것 같은데 말이죠.
가장 심했던 건 따뜻해야 할 음식이 차가웠다는 거예요. 밥은 쌀밥은 아예 없고 볶음밥 한 종류가 있는데 차가워요. 전복죽도 차가워서 비린내가 심했고요. 그러니까 따뜻하게 먹어야 할 음식들이 죄다 차가워서 체할 것 같아 식빵 한 조각 구워 우유랑 마시고 나왔어요.
결론은 비추입니다. 근처에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들이 많으니 외부에서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셀프로 식기 정리해야 하는데, 청결상태도 별로고, 과일도 말라가는 키위가 있더라고요. 조식은 무척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만원 내고 항의하고 싶지 않아 그냥 나왔지만 옆 테이블에서 먹는 외국인에게 창피할 정도였네요.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서귀포 가성비 좋은 호텔

재방문 의사 1000% 헤이 서귀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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