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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인천 서구] 아래뱃길 숨은 한식 강추하는맛집, 두부랑 콩비지

by 7아몬드 2021. 9. 28.

 


두부랑 콩비지

(상호명이 국수랑 콩비지에서 두부랑 콩비지로 바뀜)

인천 서구 아라로 31
032.876.8111

주차장 있음

두부랑 콩비지 외관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맛집이었을 때 느끼는 그 짜릿함과 그 배부름.
두부랑 콩비지 방문했다가 느꼈어요.^^

 

아라뱃길에 자전거도 타러도 가고 농구하러도 가고, 자주 갔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을 까요. 어쨌든 너무 배가 고파서, 눈에 보여서 그냥 들어간 두부랑 콩비지.

 

가시다가 이렇게 노랗게 키 큰 애 보이시면 여기가 두부랑 콩비지예요. 그냥 지나치실 수 있으니 입구 잘 찾아들어가셔야 해요.

 

 


다세대 일층에 있는 가게인데 외관은 특별할 것 없어요.





내부도 매우 넓지는 않고요. 그냥 시골 식당 느낌이에요. 수수한 실내 모습^^



실내

 



메뉴들이 다양하더라고요. 안주될 만한 메뉴들도 여럿 있고요.



메뉴

 


원산지가 대부분 국내산이라 첫인상이 좋아요.

 

 

원산지



가격들도 나쁘지 않죠? 청국장이 8,000원 정도~

청국장 2인분과 도토리묵무침 주문해 봤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별 기대 없었던 그냥 식당.


가격표

 



반찬들이 차려지고 하나하나 먹어보는데, 점점 눈이 커지는 거예요. 이유는. 너무 맛있어서!!!!!!

 

아무래도 열무며 가지며 재료들이 평범하지 않아 여쭤봤어요. 혹시 직접 키우시는 거냐고요. 옆에 텃밭에서 키우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시중에서 파는 보기 좋은 모양의 재료들보다, 못나고 조금 질길 듯 하지만 그 건강한 맛을 제가 조금 알거든요. 부모님이 텃밭을 하시기 때문에 바로 눈치챘죠!!!

 

반찬들

 

도토리 묵무침도 맛나요.

도토리묵 무침 / 1,5000원 

 

청국장

 

 

주방 앞에 직접 구운 도토리묵을 식히고 있었어요. 먹고 나오는 길인데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청국장 또한 말할 것도 없어요. 부드러운 콩이 입에서 녹더라고요.
간도 딱 맞고 진짜 구수해서 밥 한 공기 뚝딱 비벼 먹었어요.



청국장 / 8,000원

 

 


결국 도토리묵 너무 맛있어서 유혹을 못 이기고 막걸리 한 병 주문했어요.

 

막걸리/4,000원

 



그리고, 이 집을 강추하는 이유 중 또 하나는,
*쌀밥*

대체 이렇게 윤기 자르르 흐르는 쌀밥 정말이지 얼마만이지~
어렸을 때만 보던 그 햅쌀의 자태 더라고요.
아무래도 토양의 변화 때문일까요,
요즘에는 쌀을 신경 써서 사도 이런 윤기가 잘 안 돌던데, 정말 잘 치고 맛있었어요.

쌀밥 안 좋아하는데 추가 주문했으니까요.

 

쌀밥



얼마나 맛있었으면 배가 부른 중간에도 다른 메뉴가 먹어보고 싶어 제육볶음을 추가 주문했는데 손님이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주문이 누락되어서 못 먹었어요. 먹다가 남으면 포장하리라는 마음까지 먹고 있었거든요.

제육볶음 먹으러 조만간 다시 방문하려고요.^^

 


 

그리고 재방문해서 먹고 만 제육볶음이에요.

제육볶음 정식이고, 미역국이 함께 나오더라고요.

 

 

 

제육볶음

 

 


아라뱃길 옆 두부랑 콩비지. 엄마 손맛, 할머니 손맛 한식이 그리우신 분들 당장 방문하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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