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위미리 추천카페 아기자기 예쁜, 카페 와랑와랑
카페 와랑와랑
주소: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 중앙로 300번 길 28
영업시간: 매일 11:00 - 18:00
주차: 가게 앞 가능
제주 올레길 5코스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보면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그 근처 작지만 너무 예쁜 카페 와랑와랑이 보여요. 한적한 시골마을 골목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지만 올레 5코스 다니시는 분들은 안 가보신 분들 없을 거예요. 모르고 지나치다가도 한번 들여다 보고픈 분위기의 카페이기도 하고 들어가시면 후회 안 하실 거예요.
넓지 않은 내부지만 너무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예쁜 카페. 제주 집을 개조한 것 같은데 그 옆에 창고일까요. 이곳도 생화가 피어있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 주는 장소로 변신해 놓으셨더라고요.
창 너머 보이는 돌담과 귤나무들이, 올레길 걸어오다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 걷는자들을 편안하게 해 줘요.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곳이 참 많지만 같은 돌담과 같은 초록은 또 없어요. 제주 만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창문 넘어 꽃도 일부러 심어놓으신 것 같은데 아주 예쁘게 피었더라고요. 초록초록초록. 제주의 5월은 과하게 초록해서 너무 좋은 것.
와랑와랑 커피는 모두 핸드드립이에요. 원두 종류가 6가지가 있고, 이 날 컨디션이 콜롬비아 슈프리모가 당기길래 콜롬비아로 골라봤어요. 그리고 당 떨어진 체력을 보강해 줄 수 있는 탄수화물, 찰떡 구이도 주문했고요. 그 외 감귤 스무디와 의성사과주스도 주문했네요.
찰떡구이 하나는 2인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양이더라고요. 식사대용으로는 부족한 양이고요.^^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은은한 불로 찹쌀떡을 어찌나 잘 구워 주시는지 하나도 타지 않고도 바삭한 맛. 구워진 떡 위에 콩가루도 듬뿍 뿌려주시는데 콩가루도 맛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기대 안 했는데 먹어보니 맛나서 들를 때마다 먹고 있어요.
화장실 창 조차도 예뻐요. 손 닦는데 창 너머 매일 저런 풍경이 보이면 손 닦을 맛 날 것 같네요.
와랑와랑은 원두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 외 비누, 잼, 차 등도 선물할 수도 있게 예쁘게 포장해서 판매하시더라고요.
남원 위미리 와랑와랑 카페가 있는 곳은 작은 마을이라 뭐가 없을 것 같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또 와랑와랑처럼 작지만 예쁜 카페들과 식당들이 있어요. 산책하기에도 예쁜 마을이니 제주 여행할 때 위미리도 둘러보시고 와랑와랑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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