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야외카페 스티빈 정원에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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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빈

경기 오산시 삼미로 47번 길 81-14
매일 10: 00 - 22:00 연중무휴

주차: 전용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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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는 엉덩이가 들썩이는 날씨지요. 집에 있기는 억울한 하늘이에요.
근교에 야외 카페를 살펴보다 가게 된 곳 오산 카페 스티빈 리뷰해 볼게요.

오산 야외카페 스티빈

회사와 공장. 집들도 있는 동네. 넓지 않은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스티빈.

카페 스티빈은 '이런 곳에 카페가!' 그러다가 '왠지 있을 거 같기도 하다!'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이 들 즈음 스티빈이 보여요.

야외 공간

건물 옆, 뒤로 물이 담긴 공간이 있더라고요. 없더라도 초록 뷰 야외가 좋지만 기억자로 물이 있으니 공간을 더욱 흥미롭게 하는 것 같아요.
보자마자 든 생각이라곤 아이들은 참지 못하겠다. 물이 원체 낮아 아이들은 퐁당 들어가고도 남겠더라고요.

코너에서 바라본 스티빈

방문한 전날이야 비가 와서 빗물이 고였을것 같고 물이 마르면 물을 직접 받아 주시겠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 옆 쪽

제가 방문했을 때 애견들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이 원체 많았거든요. 그래서 애견 동반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애견 동반 카페라기보다는 실내는 들어갈 수 없고요, 야외가 워낙  넓으니 애견들 데리고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카페 뒷쪽

건물 뒤쪽에는 깜찍한 소품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였네요.
그래서 더욱 가족나들이 때 괜찮을 것 같아요.

야외 자리가 만석 이였는데 주문하는 동안 자리가 나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하늘색도 너무 예쁘고 산에 둘러쌓여 있어 공기가 좋더라고요.

야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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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 1층

실내를 천장이 높고 통창으로 되어있어 사람들이 북적여도 답답하지 않았어요. 양쪽으로 문이 있어서 오가는데 불편한 점 없고 1. 2층 모두 앉을 수 있더라고요.

1층

화장실도 1층에 있고요. 실내 역시 실외처럼 소소한 소품들로 꾸며 놨더라고요.

스티빈 메뉴들 중에 스티븐 커피와 케빈 커피가 시그니처라고 해요. 라테에 수제 크림 초코 소스를 올린 게 스티븐 커피고요. 같은 레시피에 캐러멜 소스를 얹은 게 케빈 커피예요.
아메리카노를 마시려고 했다가 시그니처라고 안내를 받아서 스티븐 커피를 주문해 봤어요. 같이 간 지인은 패션 후르츠를 주문했고요.

스티빈은 브런치 메뉴평도 나쁘지 않던데 다음번에는 브런치를 먹어봐야겠어요. 이날은 식사 후 방문한 지라 음료만 주문했네요.

메뉴

음료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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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올라가 보니, 2층은 그다지 넓지는 않고 1층의 3분의 1 정도 크기였어요. 창이 워낙 크니 2층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통창이라 환기는 잘 안될 듯하고요.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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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벨을 받고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야외 자리에 앉았고요. 워낙 바빠서 야외테이블의 소독이나 정리는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셀프로 소독하고 앉았네요.
쓰레기통이 따로 있지 않아 바닥에 물티슈를 버리신 분들이 많던데 좋은 공간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좀 안타까웠네요.

패션후르츠와 스티븐 커피

시그니처메뉴 스티븐 커피

스티븐 커피 맛을 리뷰해 보자면, 시그니처라고 해서 다른 곳과 많이 차별된 맛을 가지고 있진 않은 것 같았어요. 흑임자 커피는 아닌데 흑임자 커피 맛처럼 조금 묵직하고 텁텁한 맛이었어요.

스티븐커피

패션후르츠

오히려 패션후르츠가 맛이 유독 좋더라고요. 재료 아끼지 않고 듬북 넣어 주셔서 진하고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맛이 진하니 비타민이 충전되는 느낌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주차는 전용주차장이 카페 앞에 작지 않게 있으나 많은 분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자리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한참을 기다리다 카페 밖 비어있는 주택 앞에 주차를 했거든요.
주차시간을 좀 잡아먹었어요. 그 부분은 참고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카페 스티빈 외관

커피맛은 아주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초록 정원에 앉아 휴식하기 좋았던 오산 카페 스티빈 리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