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냉면 (이태원점)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45-1
매일 09:30 - 21:00 / 월요일 휴무
전용주차장 있음
서울 동아 냉면은 보광점이 본점이에요. 저는 되도록 이면 보광동 본점에 가서 먹는데요. 가끔 동선이 맞지 않으면 다른 지점들도 들려요. 그런데 왜 본점이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걸까요!!
재료도 레시피도 모두 같을 텐데 말이죠!!~
어쨌거나 더운 일요일 매운 물냉면 먹으러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요. 동아 냉면 이태원점은 순천향 대학병원 옆에 있어요.
주차 몇대 할 수 있고요. 들어가는 입구가 냉면 집 치고 특이하죠. 집을 개조한 건물이라 그런가 봐요.
영업시간이 기네요. 일찍 열고 늦게 닫아요. 냉면집 치고 오랜 시간 영업해서 좋아요. 늦은 시간에도 냉면은 먹고 싶은 법이니 말이죠.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한산한 편이었어요. 본점보다는 이곳이 넓어서 기다리게 되는 경우도 드물고요.
선결제 방식이에요. 곱빼기가 늘 욕심나지만 마음 다잡고 보통으로 주문해요. 아쉽게 먹어야 금방 또 먹고 싶거든요. 제가 맛집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늘, 변함없이 물냉면을 좋아하고요...
메뉴 진짜 단출하죠. 냉면과 만두.
지금은 7,000원이네요. 제가 동아 냉면을 처음 먹었을 때 가격은 3,500원인가 4,000원인가 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중요한 동아 냉면 육수 이야기. 누구도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맛이에요. 맛있다는 표현보다 입에 쫙쫙 감긴다 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냉면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두 컵은 늘 마시는 것 같아요.
비법 육수인 만큼 육수는 절대 포장 불가예요.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어요.^^
주문한 물냉면이 나왔어요. 주문하고 앉아있으면 가져다주세요.
동아 냉면은 기본이 매운 냉면이에요. 먹을 때 보다 먹다 멈추면 매운맛이 미친 듯이 올라와요.
그래서 쉬지 않고 먹거나 혀가 아린 걸 즐기셔야 해요. 그리고 매워서 땀이 나는 순간, 육수를 마십니다.
제가 동아 냉면 먹는 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먹으면서 테이블에 있는 매운 양념을 추가해요. 그러면 땀이 쪽 나면서 먹으면서도 운동한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혹시, 아직도 동아 냉면을 모르시는 분들, 매운 음식 좋아하는데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되실 때 동아 냉면 강추입니다.
사계절 모두 좋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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