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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돼지 국밥 단일 메뉴로 줄 세우는 블루 리본 맛집_ 옥동식 예약. 대기 시간. 주차정보

by 7아몬드 2024. 7. 16.

돼지 국밥 단일 메뉴로 줄 세우는 블루리본 맛집_ 옥동식 예약. 대기 시간. 주차정보

 

옥동식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영업시간: 11:00 - 22:00(주말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 주차장 없음

 

비가 주춤한 습하고 매우 덥던 주말

 

홍대 쪽에 볼일을 보러 나간 김에 얼마 전 기사에서 봤던

 

뉴욕에서 최고음식 8선에 뽑혔다는

 

옥동식 합정에 방문해 보았어요.

 

일단,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차는 알아서 해야 하는데

 

근처 메세나폴리스 지하에 주차를 했고요,

 

주차장에서 걸어가보니 천천히 걸어가도 10여분 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였어요.

 

자차로 옥동식 합정 방문하시는 분들은

 

메세나 폴리스에 주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주차요금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인 점 참고하시고요.

 

 

 

10여분을 걸어가다 보면 주택가 좁은 골목에 옹기종기 

 

여러분들이 모여 계신 게 보이는데 바로 

 

저곳이 옥동식 합정입니다.

 

 

 

 

멀리서 잘 보이지도 가까이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맛집은 모두 알아서 잘 찾으시니까요.

 

 

 

 

골목 전체가 옥동식 찾아오신 많은 분들로

 

몸살을 앓는지 보여주는 안내문들이 

 

보였고요.

 

 

 

사장님도 주거인 분들도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 보였네요.

 

웬만하면 입구나 주차장 앞에 서있지 

 

않으려고 했는데

 

해가 쨍쨍한 데다 골목이 워낙 집들로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서서 기다리는 위치 찾기도 애매하긴 하더라고요.

 

 

 

 

여기 까지만 들으시면

 

제가 옥동식 방문해서 바로 입장한 것 같으실 텐데

 

오노!!!!

 

절대 아닙니다!!!!!

 

옥동식은 예약은 두 가지예요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하는데

 

가게 앞에 있는 캐치테이블 패드로 예약을 하던지

 

 

 

 

아니면, 캐치 테이블 앱 다운로드 후

 

예약 후 방문한 가능해요.

 

자~ 그럼, 대기 시간 어림짐작 해보세요!!

 

제가 예약 한 시간은 11시 반 이었어요.

 

아래 보시면 그때 에이팅 번호가 49번이죠!!

 

그리고 방문해서 먹은 시간은 14시 5분에 입장을 했더라고요.

 

물론, 대기번호마다 인원이 다르긴 하지만요.

 

대충 50번째 웨이팅 이었을 때  두 시간 반 정도 기다렸네요.

 

 

 

 

 

어쨌건 긴 기다림 끝에 들어갔더니,

 

홀은 이렇게 다찌만 있었고요.

 

한 번에 수용인원이 7명이었어요.

 

 

 

 

메뉴는 워낙 단일 메뉴라 주문하기 편했는데요.

 

돼지곰탕 보통 10,000원/특 16,000원/포장 2인분 19,000원

 

김치만두 4개 6,000원

 

그리고 맥주와. 잔술이 있었어요.

 

 

 

 

김치는 먹을 만큼 덜어 먹는 셀프고요.

 

 

 

김치는 직접 담그시더라고요.

 

간도 짜지 않고 신선하고, 숙성도 적당해서 곰탕에 먹기 

 

딱 좋았어요.

 

 

 

 

앉자마자 주문 전에 사장님께서 직접 

 

상을 차려 주시더라고요.

 

수저까지 직접 놔주시고 물도 주셨는데

 

물은 보릿물이었어요.

 

 

 

 

국밥과 김치 만두를 주문했고요.

 

국밥만 말아주시는 직원분이 한쪽에서 계속 국밥을 말고 계셨어요.

 

밥을 푸고

 

따뜻하게 두 번 육수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한 후

 

미리 썰어놓은 고기를 얹고

 

쪽파를 살포시 올려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차려진, 옥동식 돼지곰탕

 

간편하지만 한 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비주얼은 맘에 속 들었습니다.

 

일단 깔끔한 것도 좋았어요.

 

 

 

 

얇게 썰어진 고기는 크기가 작지 않았는데

 

 

 

 

이 고추지라는 것을 올려 먹는 게 방법이더라고요.

 

고추지는 국물에 풀어먹는 게 아닌 고기에 올려 먹으라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국물을 한 술 먹어보고

 

고추지도 고기에 올려 먹어보고

 

 

 

 

김치도 올려 먹어보고

 

다양하게 먹어보았네요.

 

 

 

 

 

그리고 밥 먹고 있으면 김치 만두를 주세요.

 

 

 

 

김치 만두 속이 꽉 차서 칼칼했는데

 

김치 만두 맛이 특별하거나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뉴욕에서도 맛을 인정받았다는

 

옥동식 돼지곰탕 

 

제 솔직 후기는요.

 

라면으로 치면 굉장히 순한 라면,

 

맵기로 치면 1단계를 먹은 것처럼

 

굉장히 순한 육수 맛이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았고

 

고기에서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고요.

 

옥동식이 왜 주목을 받나 먹으면서 생각해 보니

 

돼지곰탕을 이런 프로세스로 주는 곳이 일단 없고

 

이런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인 것도

 

주목을 받는 이유인 것 같았어요.

 

우리가 뇌리에는 곰탕은 일반식당 분위기에서 왁자지껄

 

후다닥 먹고 나오는 분위기로 인식되어 있는데

 

돼지곰탕을 클래식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곱게 차려주시는 상에 앉아

 

대접받으면서 먹는 느낌!!

사실 곰탕맛이 엄청 특별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역시 작은 차이가 불러오는 파장이 무섭더라고요.

 

요즘은 맛도 맛이지만, 공간이 주는 만족도가 엄청 크니까요.

 

같이 간 지인들은 이렇게 표현했어요.

 

두 시간 반 기다리고 배가 많이 고픈상태에서 먹었지만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이것보다 맛있는 곰탕집은 많으나

 

이런 분위기는 없으니까...

 

돼지곰탕 색다른 분위기에서 먹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

 

두세 시간 기다리다 먹을 수 있는 인내심 있으신 분들에게 만 추천

 

해요.

 

아, 그리고

 

간이나 분위기를 보시면 미국 현지인들이 왜 좋아하는지도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옥동식 합정 돼지곰탕 후기는 여지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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