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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강릉 추천카페,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리뷰

by 7아몬드 2024. 4. 10.

강릉 추천카페,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리뷰
 
테라로사 본점이 있는 강릉에는
테라로사가 3곳 있어요.
 
구정면에 커피박물관과 함께 있는 본점

소나무숲에 둘러싸여 있는 사천점

경포호수와 라이브러리(한길서가)까지
끼고 있는 경포호수점
 
세 군데 모두 애정하지만
그중 이번엔 경포호수점에 들러봤어요.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주소: 강릉시 난설헌로 145
영업시간: 09:00 - 21:00
주차: 자체 주차장 있음

 
 

 

 
주차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카페 앞 벚꽃이 너무 탐스러워서 한컷~
 
 

 
 
봄이라 역시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색이 다른것 같아요.
 

 

 
사람들 얼굴도 한껏 핀것 같고요.
상기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저부터도 추운 걸 벗어나니 
컨디션이 나은 것 같네요,
 
추우면 웅크리고 있어야 하는 게
너무 힘들거든요.
 
 

 

 
 
테라로사는 계절마다 한정 판매하는 원두가 있던데
 
이번엔 벚꽃 블랜드네요.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난대서
 
하나 냉큼 들고요~
 
 

 
 
더워지면 손이 가는 
아이스 라테도 스낵까지 얹어 준다길래
집어 들었어요.
 
 

 

 
오늘의 핸드드립 주문하고
 
안에는 자리가 다 차서
 
밖에 앉아봤어요.
 
그늘에 앉아있으면 아직은
 
살짝 쌀쌀 하긴 하지만
 

 
 
새 생명들이 올라오는 걸 보는 느낌이
매년 달라요.
 
 

 
 
자연이 화폭이네요.
 
 

 
 
어려서 너무 시끄러울 정도로 많아서
성가셨던
참새들 지저 기는 소리가
 
요즘은 참 듣기 힘든데
 
강릉에는 아직 참새가 많네요.
 
매우 시끄러웠어요!!^^
그리고 반가웠어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리가 평균 75세까지 산다고 가정한다면...
 
봄은 75번만 볼 수 있는 거구나!!
 

 
 
벚꽃을 보는 건 딱 75번 이겠구나...
 
그런데 어렸을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잖아요...
 

 
 
사이좋아 보이는 두 중년부부의 뒷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이기도 한,
 
그런 나이가 되어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은...
앞으로 몇 번의 벚꽃을 더 보실 수 있으 신가요???
 
 

 

사는 게 하루하루 너무 치열해서

정신이 없지만

그럼에도

눈에
많이 담아놔요 우리!!!

벚꽃도, 개나리도, 조팝꽃도, 매화도, 목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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