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 추천 숙소, 아비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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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오 호텔

강원 강릉시 창해로 229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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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 오는 날 갑자기 강릉을 방문했어요. 아비오 호텔에서 1박을 묵었네요. 아비오 호텔은 강릉 갈 때마다 자주 눈에 띄는 곳이었어요. 위치가 괜찮은 것 같아서 늘 방문해 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4인 가족인데 아비오 호텔은 2인 기준 숙소이고 3인까지만 숙박이 가능해서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룸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뒷전이었거든요. 이번 강릉 방문은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없어서 성인 4인이 방문하는데 2인씩 룸을 2개 예약하고 따로 취침하였어요.

검색하다 보니 아고다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하더라고요. 갑자기 방문 전 날 예약을 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크지 않았어요. 가장 높은 층인 7층에 있는 스위트 오션뷰의 객실이 원악 뷰 좋은 룸으로 유명하다 보니 예약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이미 모두 예약 완료 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결국 2층 솔 숲 뷰룸 침대 2개인 룸과 3층 스탠다드 더블룸 하프 오션뷰 이렇게 2개의 룸을 예약했어요.
가격은 2만원 남짓 차이가 나더라고요.

정문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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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에서 3시 반경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았어요. 지인 2명이 2층을 사용하고 저와 다른 한 명이 3층을 사용하였고요.

올라가는 길에 2층에 들러 룸을 한 번 둘러보았어요. 한층 차이이고 방향이 같아서 뷰가 궁금했거든요.
잘 봐둬야 재방문시 유익하니까요.

2층 솔 숲뷰

2층 솔 숲 뷰

TV 밑에 테이블을 올리면 파우더 룸이 되고 헤어드라이어가 들어있어요. 목욕가운 2개가 비치되어있고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의 룸이 인상적이었어요. 비가 많이 오는 날인데도 냄새 전혀 나지 않았어요. 침대도 화장실도 쾌적했어요. 침구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뽀송뽀송하게 세탁이 잘 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더욱 중요한 건 청소 상태인데 청소가 정말이지 먼지 하나 없이 너무너무 깨끗하게 되어있었어요. 더 많은 금액을 주고 가는 호텔도 시설은 좋은 데 청소상태가 실망스러울 때가 아주 간혹 있잖아요. 그런데 청소상태가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룸이 2개 모두 같은 상태였어요.
화장실 청소상태는 더욱 맘에 들었어요. 물때 하나 없이 깔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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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솔숲뷰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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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룸을 구경하고 3층 제가 묵을 방으로 올라갔어요. 복도에서 바라보니 호텔 뒤 주차장이 보이고요.

3층 하프 오션뷰

발코니가 작지 않게 있고요.

따로 장이 있지 않고 벽 쪽으로 옷걸이가 있어요. 슬라이드 도어가 있어 옷을 가릴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것이 하프 오션뷰의 모든 것이에요. 하프는 아닌 것 같고 5분의 1 오션 뷰 아닌가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치약. 칫솔이 구비되어 있어 좋았어요.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면도기도 구비되어 있고요.

어메니티들

여기까지가 아비오 호텔 룸의 모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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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오 호텔 이용 꿀팁

이제부터 아비오 호텔 이용 꿀팁을 드릴게요. 아비오 호텔 정문으로 나가면 강릉 해파랑길 39코스 중 일부 구간을 걸으실 수 있어요.
피곤하시더라도 아침에 조금 일찍 기상하시어 아비오 호텔 정문으로 나오셔서 아침 산책을 해보세요. 솔 숲을 걸으며 바다 냄새를 맡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송정해변을 지나 안목해변까지 걷고 다시 아비오 호텔로 돌아오면 한 시간 반 남짓 걸려요. 그렇게 아침 산책을 꼭 추천드려요.

그러면 여행의 질이 달라집니다. 해파랑길의 산책만으로도 여행의 반을 건지신 기분이 드실 거예요.


바로 이 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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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로 돌아오면 바로 여기 정문으로 들어오셔서 왼쪽으로 들어가시던가, 외부와도 연결되어 있는 문을 이용해서 아비오 호텔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또한 꼭 추천드려요.

이 자리에 앉아서 숨을 고르며 솔 숲에 시선을 두고 멍 때리며 복잡한 머릿속을 정화시켜보세요!!
이렇게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모닝커피 한잔 드시는 거 진심 추천드립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커피도 맛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