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에서 가성비만 따져서 호텔을 고를 때
2. 제주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잠만 자고 이동해야 할 때
3.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 찾을 때
4. 제주시 삼양동에서 묵어야 할 때
5. 제주시 조용한 동네에서 묵고 싶을 때
이럴 때 좋은 호텔,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블랙 샌즈 호텔 리뷰 해요.
블랙샌즈 호텔
제주시 선사로 8
오후 5시나 되어 도착한 제주.
말 그대로 잠만 자고 나올 거라
첫날은 가성비랑 위치만 보고 결정해서 블랙 샌즈 호텔로 갔어요.
일단,
공항입구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20여분 정도면 오는 위치라
정말 좋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
3명이 묵었는데 6만 원대에 였어요.
게스트 하우스보다 싸요.
건물 외관부터 연식이 보이긴 하지만요.
입구에 주차장이 이렇게 있고요.
안내문에 1층 로비에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있다고 나와있는데
운영되고 있지는 않았어요.
팁을 드리면 호텔에서 걸어서 5분에서 10분 사이에 있는
편의점이나 카페를 이용하셔야 해요.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셨어요.
복도를 지나
과연 3인 묵는데 6만 원대인 호텔은 어떨까,
매우 궁금했는데요.
청소 상태는 매우 좋았고요.
좁은만큼 옷장이 따로 있지는 않고
창문 옆으로 이렇게 간이 옷걸이를 만들어 놓았어요.
평소에도 옷장을 잘 이용하는 편은 아닌 데다
오히려 문열었다 닫았다 할 필요없어서
딱히 불편한 건 없었어요.
에어컨 난방 내 맘대로 조절 가능했고요.
더운 날이었는데 에어컨이 켜져 있진 않았어서
켜놓고 편의점 다녀오니 시원해져 있더라고요.
요런 세심함 부족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죠!!
수건과 전기 주전자 있고요.
테이블과 의자 2개 있어요.
작은 냉장고에 물도 2개 넣어 놓았네요.
또...드라이기 있고요.
중요한, 화장실 상태!!
오래된 화장실임은 분명히 티가 나는데
청소는 깔끔했어요.
청소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
연식으로 오는 노후가
많이 보이기는 했지만요.
삼푸와 워시만 있으니,
참고하셔서 필요한 나머지 가져가세요.
4층 방에서는 이런 배경이 보였어요.
길가임에도 워낙 조용한 동네라
차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네요.
호텔에서 10분 정도 걸어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삼양 검은 모레 해변도 산책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저녁노을 보며 산책도 하고 밥도 먹고 돌아왔네요.
제주시에서 오직 가성비만을 원한다!!!!
하면
블랙 샌즈 호텔 괜찮은 듯해요!!!
이렇게 짧게 묵은 때 숙소비를 아껴서
다음날 좋은 시설의 호텔에 보내는 센스
여행에 필수 에요.
여행비용의 한계를 이런 식으로 조절하거든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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