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필요한 계절이 돌아왔네요.
사실 다이어트가 매우 필요한 몸뚱어리이긴 한데
이게 젊없을때 만큼 쉽지가 않네요.
어렸을 때는 서너 끼 연달아 안 먹어도
버틸만했는데
나이가 먹으니 한 끼만 안 먹어도 기운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찬 음식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
체질상 좋지 않기도 해서
샐러드로만 한 끼를 때우는 건 잘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거 저런 거 다 충족할 만한
샐러드 전문점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곳 중 한 곳이 요즘 눈에 띄어서
가끔 방문하는데 그곳이 이곳 이에요.
샐러데이즈 용인 신봉점
주소: 용인시 수지구 신봉 2로 60 웰스턴시티 상가 1층 2동 B119호
영업시간: 10: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건물지하 가능
문구처럼 이거 먹으면 내 인생 가장 풋풋한 시절로 돌아가면 좋겠네요.
저녁식사가 늦는 바람에 사진도 모두 컴컴하네요.
대충만 봐도 메뉴가 진짜 많은 것 같죠.
가게는 매우 작았는데
깨끗하고
매우 친절하셨어요.
다른 샐러드 프랜차이즈점들보다
메뉴 진짜
이것저것 많더라고요.
수프에 죽도 있어요.
고기가 들어간 샐러드와 해산물이 들어간 샐러드가
나누어져서 기호별로 먹기 좋은점도 장점이고
또 장점이
칼로리랑 영양성분표
그리고 드레싱을 종류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놓으셨더라고요.
이거 보느냐고 주문하는데 오래 걸리긴 했지만
뭐를 먹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정확히
체크가 되니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좋을 것 같아요.
항상 너무 많아서 문제!!
선택이 오래 걸려요.
세트메뉴 주문하면
지갑사정 조금 덜어주는데
가격대비 양도 많아요.
다른 데는 저 정도면 더 비싸던데 말이에요.
아메리카노랑 세트도 있는데
흑임자 샌드위치는 아직
상상이 안 가네요.
이 가격에 쿠폰도 찍어 줘요.
다음번 방문 때는 아메리카노 한잔
무료로 먹을 수 있네요.
결국 제가 주문한 메뉴는
불고기 샌드위치랑 김치 필라프
아메리카노인데
불고기 샌드위치 우습게 봤다가
너무 양이 많아서
김치 필라프는 포장해서 가지고 나왔어요.
피클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계란은 추가했어요.
계란 두 개 정도 먹어야 든든하잖아요. ㅎㅎ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먹었는데
먹을만했어요.
김치필라프가 꽤 맛있더라고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 이던가요!!
이걸 의도했던 건 아닌데요.
무의식이 탄수화물로 저를 이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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