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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맛집

[제주] 세화해변 사진찎기좋은 바다뷰 예쁜카페, 카페공작소 & 한라산

by 7아몬드 2021. 6. 3.

카페 공작소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1446
매일 08:00 - 21:00



제주 구좌 송당리로 가는 길에 오랜만에 세화에 들렀어요. 버스를 갈아타기도 해야 했고 세화 해변이 보고 싶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세화 해변에 여러 추억이 많은지라 제주 해변은 다 좋지만 더 애정 하는 해변이 세화 해변이에요.

세화 온 김에 카페 공작소에도 들렀지요. 공작소는 세화 해변 카페의 터줏대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오랜 시간 세화 해변을 지키고 있는 세화 해변 카페의 조상이에요.세화 바다 앞에서 사진 찍으려면 카페 공작소의 창문 넘어 엽서 사진처럼 나오는 저 뷰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 같아요. 공작소를 유명하게 해 준 포토존 말이지요.



방문한 날이 평일이라 그랬는지, 아니면 세화 해변에 많은 카페들이 들어서서 그런 건지 카페 공작소에 이렇게 사람 없는 건 처음이었어요. 늘 줄 서서 주문하고 자리 찾아다니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다양한 디자인의 엽서들이 더 늘었네요. 음료를 주문하면 엽서도 무료로 나눠주시기도 하고 맘에 드는 건 살 수도 있고 그래요.



카페 공작소 앞 테이블이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사장님께서 꽃을 바꿔 놓으실 때마다 찍으셨나 봐요. 10년을 찍으셨다고 하네요.




제주 구좌가 당근이 유명해서 카페마다 당근주스 메뉴가 있잖아요. 그냥 당근만 갈면 당근 주스일 것 같지만 사실 당근주스 맛도 카페마다 다 다르거든요. 제가 먹어본 당근 주스 중에는 공작소 당근 주스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너무 텁텁하지도 않고 너무 되지도 않고 구좌 당근 중에서도 유독 맛있는 당근을 쓰시는 건지 말이에요. 어쨌거나 커피 말고 공작소 당근 주스도 추천해 봅니다.~

당근 주스와 감귤주스

카페 한라산

제주시 구좌읍 면수 1길 48

매일 09:30 - 21:00



세화 해변의 올레 2길이나 자전거길이 쭉 이어진 바닷가를 걷다 보면 보이는 카페 한라산. 그런데 엄청 화려하게 꾸며져 있거나 간판이 크지 않고 또 길에서 약간 위쪽으로 있어 그냥 지나칠 수 도 있는 곳에 카페 한라산이 있어요.



카페 한라산은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처음 방문한 날은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야외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 방문에 야외에 앉아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보이는 건물 둘 다 카페고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어요.
바다 바로 앞이라 해변에서 노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평화롭기가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카페 한라산을 유명하게 만든 티브이. 티브이를 통해 실내에서 외부로 사진들을 많이 찍으시죠. 한라산은 이 티브이로 유명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아이디어 정말 좋았던 포토존이에요.




벽돌 건물 말고 오른쪽 회색 건물이 메인 건물이고 주문도 이곳에서 하더라고요. 두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너무 예뻐요.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가 정말 에메랄드 빛이었거든요.

실내

야외석


카페 한라산의 컵 홀터 문구가 센스 있더라고요. 흔하지 않아서 한컷 찍어봤어요.



제주 구좌 세화 해변에 포토존이 유명한 바다 뷰 카페 두 곳 세화 방문 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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