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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여행지

[용인 처인구] 대장금 파크 구경하고 백암 순대국 맛집 제일식당에서 순대국 먹기

by 7아몬드 2020. 10. 31.

지난 주말 날씨가 무척이나 가을 가을 했다.

아침에 하늘보고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어슬렁 거릴 곳을 찾아본다.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지나쳤던 대장금 파크로gogo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 778-1

 

 

날이 좋기도 하고 야외라 그런지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꽤 많다. 하지만 부지가 원악 넓어 어느정도 인원이 있어도 둘러보기 나쁘지 않다. 눈으로 보기엔 큰 산 하나가 모두 촬영지 인듯.

입구에 크게 매표소가 보인다. 일단 매표소로 향해보니 입장료는 싸지가 않다.

그리고 이동할 때 탈 수 있는 차가 있길래, 가격을 보니 1인당3000원.  일행과 함께 고민하다 볕이 강해 그냥 타기로~

 

 

[대장금 파크] 요금표

 

 

10분정도 기다리니 귀여운차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걸 타고 이동한 건 정말이지 탁월한 선택이였다. 일단 대장금 파크가 무척이나 넓고 산을 깍아 만든지라 오르막이 심하다. 게으른 나는 무당벌레에 타자마자 2분만에 이 선택은 정말 현명했음을 깨달았다. 이 버스를 타고 정상에서 하차 한 후, 걸어내려오며 둘러보기로...그리고 누군가 방문하신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혹시 중간에 둘러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오르는길이나 내려오는 길이나 하차도 가능하다.

 

 

우리의 수고를 덜어줄 무당벌레차^^

 

 

운행도 하시고 안내도 해주시는 해설사 분께 듣는 정보가 꽤 쏠쏠하다. 그리고 재미있고 친절하시다.

3천원이 정말이지 아깝지 않았다. 

 

 

대장금파크와 썩 어울리진 않는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여러 사극에 출현했던 배우들을 실물크기로 제작해 놓은듯했다. 사진찍기 좋다.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다. 

 

 

 

 

오늘 촬영이 있나보다. 운이 좋으면 멋진 배우들도 볼 수 있나보다.^^

 

정상에 오르니 액자 풍경이 펼쳐진다. 아름답고나..... 이런 곳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드라마 완성도가 높나보다.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이걸 다 어찌 만들었을까. 

 

 

정상에서 바라본 대장금파크
정상에서 바라 본 대장금 파크
귀여운 무당벌체 차

 

 

우리를 내려주고 가는 무당벌레 차. 뒷모습도 귀엽다~ 

정상에는 또 이런 카페도 있다. 그 유명했던 드라마 '해품달' 이 생각난다.

 

 

까페 앞/ 흔한 가을 꽃들

 

 

카페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런 국위선양 단단히 하고 계시는 방탄님들이 계시다. 요기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단다.

기념품을 판매 중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카페하고,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에도 팔고 있었다.

 

 

 

 

 

 

 

 

 

카페를 나와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한다.

 

 

최우사택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궁

 

 

장소마다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있다. 대장금 세트, 규장각, 연무장, 성곽, 혜민서, 저잣거리까지....

우리가 사극에서 보던 그 장소 그대로 이다. 한국민속촌만 다니다보니 무척이나 실감났다.

 

 

스마트 가이드북 앱
눈 호강 선사하는 자연

 

 

둘러보다보니 중간에 대취타 촬영장소가 나온다.

방탄님들 싫어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으랴. 유심히 관람하고... 집에와서 뮤직비디오 다시 보기^^

 

 

 

 

 

 

 

 

 

저잣거리에 도착해보니 진짜 촬영이 있는 날인가보다. 우연히 권나라 배우님 마주쳤다. 키도 크고 무척 아름다우심. 너무 작은 얼굴이라 그 작은 얼굴에 눈, 코, 입 다 있는게 신기할 정도. 촌스럽게 한참을 바라봤다.

나와 함께 한 지인들은 이이경 배우 멋지다고 난리남.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대장금 촬영지 둘러보고 나오기.

 

 

대장금 세트

 

 

 

 

 

오래전 시청한 드라마 인데도, 생각나는 드라마

 

 

게으른자라 어슬렁 거리며 깐깐하지 않게 둘러보니 2시간정도 걸렸다.

자세히 둘러보려면 하루종일 걸릴 듯 하다.

* 어르신들이 꽤 좋아할 만한 곳이고, 아이들과 나들이도 좋음.

* 한 번 가보기 좋은 곳. 

* 봄. 가을 추천/ 여름.겨울은 비추 (겨울에도 눈 오면, 사진은 멋있을 듯)

* 양산이나 모자 챙겨가면 좋음.

 

두어시간을 걸었더니 너무 허기가 져, 지인이 강추한 곳으로 늦은 점심 먹으러 부랴부랴 서둘렀다.

 

 

용인시 백암면/제일식당
제일식당/순대국

 

 

백암면. 제일식당/ 우리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10분정도 대기 후, 먹을 수 있었다.

밥이 아예 말아져 나온다. 음식에 점수 후하지 않은 내가, 먹어 본 순대국 중 가장 맛있었던 곳.

단점이 있다면 위생은 그닥. 그리고 다닥다닥 붙어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거리두기 하지 않으셔서 빛의 속도로 먹고 나왔다.

하지만 맛은 추천할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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