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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여행지

[양양] 비오는 날의 남대천 생태관찰로

by 7아몬드 2021. 5. 9.

양양 남대천 생태관찰로

강원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86-8

이용시간: 상시 이용 가능
주차 가능(약 50여 대)

남대천 생태관찰로 입구


몇 년 전부터 양양 서피 비치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양양이 많이 주목받고 있어요. 강원도에 유명 관광지와 볼거리 먹거리가 많지만 양양은 송이축제 외에는 양양에 대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요즘 양양도 정비가 한참이에요. 그중 남대천 생태관찰로 가 하나인데요. 아이들이랑 둘러보기 좋은 양양 관광지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소개해봐요.


비가 오는 날인데 잠시 비가 멈춘 시간에 남대천로에 산책을 나가보았어요. 주차장이 있어서 자차로 방문해도 주차에 문제가 없어요. 소형차 50여 대는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요.
양양 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으로 자연을 관찰할 수 있기 좋은 곳이에요. 날씨가 좋을 때나 비가 와도 갈대들이 즐비한 사이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서 걷기에도 좋고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아요. 생태로 가 모두 평지라 아이들 다니기에도 참 좋답니다.

산책로 입구


생태로 입구에 안내문이 놓여 있어요.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연어, 은어, 황어, 뱀장어 등) 이 살고 있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동.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다고 하네요. 불법 어업 하지 말고 잘 보호하자는 이야기네요.

안내문1


그리고 금지하는 행위를 할 경우 어떠한 벌금이 주어지는지도 안내되어 있어요. 하지 말라고 해도 굳이 하시는 분들이 아주 간혹 계신데 아이들도 보고 있으니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안내문2


저 멀리 보이는 집은 카페는 아니고요. 곧 개방을 한다고 해요. 카약을 띄운다고 하니 생태로에 즐길거리가 하나 더 생길 것 같아요.


생태로 안에서 바깥쪽을 바라보면 자전거 길이 보여요. 저기 나란히 서있는 나물들은 벚꽃나무 고요. 지난달에 정말이지 아름답게 벚꽃이 피어서 자나 가던 차들을 모두 멈추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속초까지도 달릴 수 있어요. 오가다 보니 자전거길이 정비를 통해 계속 좋아지더라고요.


저 멀리 양양교가 보이네요 저 다리를 건너오면 양양과 속초 생활권에 들게 되지요. 비가 오는 날이라 양양교 조차도 차분해 보이네요.


생태로 끝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이렇게 죽은 물고기들이 보여요. 안타깝게도 갈대숲에 들어왔다 나가지 못하고 죽은 물고기 들이라고 해요. 마음이 안 좋지만 자연의 섭리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요즘 계속 주말에 비가 오는 날씨가 연속인 것 같아요. 그래도 가물지 않게 비가 와주니 좋고, 초록이들이 더 초록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저 멀리 양양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도 보여요. 다시 비행기들도 보이니 반갑기도 하고요. 이렇게 남대천 생태로에 방문하면 큰 볼거리보다는 소소한 볼거리들이 있으니 가족들과 방문해보세요. 조용히 거닐고 눈에 담는 여행도 참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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